'브레인' 최정원, 사지에 몰린 신하균의 구원투수될까?

기사 등록 2011-12-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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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최정원이 벼랑 끝에 몰린 신하균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12월 6일 오후 방송된 KBS 2 '브레인'에서는 이강훈(신하균 분)을 대신해 어려운 수술을 준비하는 윤지혜(최정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강훈은 앞서 혈관모세포종 수술을 하고 있던 혜성대 안동석 과장이 과로로 실신하자 자신이 수술하겠다고 나섰다. 이와 동시에 천하대에서 이강훈이 담당하고 있던 박갑술 환자가 응급상황으로 치달아 긴급 수술이 요구되는 상황. 모든 책임은 자리를 비웠던 이강훈에게 돌아갈 급박한 위기였다. 윤지혜는 서준석 교수(조동혁 분)에게 연락을 취하려했지만 강훈은 이를 제지하고 윤지혜에게 수술을 지시했다.

한번도 수술 집도 경험이 없었던 전공의인 윤지혜는 당황했지만 강훈의 "믿는다"는 말 한마디에 수술을 결심했다. 이강훈은 안동석 과장을 대신해 혈관모세포종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천하대병원으로 이동했다. 이 순간 천하대 병원 수술실에서는 이강훈 없이 윤지혜가 수술을 진행하고 있었고 이를 서준석에게 들켰던 상황이 벌어졌다. 급기야 김상철 교수(정진영 분)마저 이강훈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집도의를 서준석으로 교체하려는 순간 강훈이 수술실에 와서 위기상황을 넘겼다.

급박하고 어려운 상황이었던 만큼 언어중추를 건드리지않는 부분에서 뇌의 일부를 제거해야했지만 환자의 생명은 살렸고 이강훈은 두 환자를 모두 구해냈다.

한편 김상철 교수는 신하균이 자리를 비웠던 것을 지적했지만 강훈은 "두 환자를 모두 살렸으니 됐다"는 식의 교만을 보였다. 결국 이강훈은 김상철에게 폭언을 쏟아붓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강훈은 윤지혜 덕분에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의국 내에서의 입지는 사면초가에 몰리게 됐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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