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한 60대 할머니의 위대한 도전 '사소한 도전, 60초'

기사 등록 2011-06-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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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MBC '사소한 도전, 60초'에 62세의 할머니가 도전한다. 바로 자신의 대학등록금을 위해서다.

MBC 대국민 게임쇼 '사소한 도전, 60초'는 컵, 쟁반, 풍선 등 친근한 생활 속 물건을 이용한 10개의 게임에 일반인 도전자가 도전해 매 단계마다 60초안에 성공하면 최고상금 2천만원을 획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도전자 중 62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용기있게 도전한 권만순씨가 눈길을 끌고 있다.

권만순씨는 60이 넘은 나이에 평생 한이 되었던 공부를 시작해 3년 만에 대입 검정고시까지 패스! 현재 대학입시까지 준비하고 있는 만학도다.

내년 수능을 치르고 대학에서 공부 해 멋진 시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권만순씨는 대학등록금만큼은 자녀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 내 힘으로 마련하고 싶다며 도전의 포부를 밝혔다.

권만순씨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한단계 한단계 신중히 게임에 임하며 의외의 결과를 보여줬고, 한차례 위기가 있었으나 계속되는 선전으로 제작진과 객석을 놀라게 했다.

이 날 녹화에는, 만학도 권만순씨외에도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학생을 위해 도전한 담임선생님, 고 3수험생들에게 용기를 주는 본보기가 되고자 도전한 괴짜 수학강사가 최고상금 2천만원을 향해 치열한 도전을 펼쳤고, 유혜정, 정은표, 강다솜 아나운서가 연예인 서포터스로 도전자들과 함께 했다.

권만순씨의 도전은 오는 19일 오전 9시 25분에 방송된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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