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운 교수, ‘오 마이 그랜파’ GV에서 인생을 말하다

기사 등록 2016-03-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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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 영화 '오 마이 그랜파' GV에서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와 함께한 인생수업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김정운 교수는 4050 남성을 대상으로 앞으로 인생 설계에 대해 이야기한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를 발표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 마이 그랜파'는 70이 넘은 나이에도 인생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할아버지의 예측 불허한 인생 수업을 그린 작품으로 늘 성공 공식만을 쫓아 살아가는 따분한 손자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인생을 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영화 관람 후 '인생 즐겁고 재미있지 않으면 무슨 의미?'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의를 통해 김정운 교수는 '진정으로 원하는 인생을 살 때 가장 즐거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많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기술 첫 번째로 내가 원하는 것을 분명히 하고 두 번째는 내가 좋아하는 영역에 탁월한 실력을 갖추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강연 직후 관객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관객들의 다양한 질문을 쏟아졌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시작했을 당시 구체적인 기분이 어떠했는지 궁금하다는 관객의 질문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는 정말 두렵고 무서웠다 내가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 의문스러웠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는 것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도 스트레스를 받고 재미가 없는데 이게 과연 내가 좋아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는 질문에 김정운 교수는 "계속 잘되는 일은 없다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며 조급해하지 말아라 인생을 길게 보면 나 자신이 커가는 순간이 분명 있다"고 답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정운 교수의 인생수업 GV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오 마이 그랜파'는 할리우드 대표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와 청춘스타 잭 애프런의 코믹 케미로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수키픽쳐스)

 

속보팀 eor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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