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이웃나라]오구리슌-츠마부키 사토시 '뮤지엄' 엽기 사이코 스릴러로 만나
기사 등록 2016-10-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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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먼 나라 미국과 가까운 나라 일본의 영화 시장은 어떨까. 국가마다 형성된 분위기, 문화가 같은 듯 또 다른지라 동시기에 개봉한 영화의 인기는 꽤 큰 편차를 보이기 마련. 앞으로 개봉을 앞둔 영화 소식까지 각 나라의 극장가 분위기를 통해 그 나라의 현재를 엿볼 수 있겠다.<편집자 주>
미국 박스오피스 순위 (2016년 10월 07일 ~ 2016년 10월 09일)
지난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 1위는 2,471만 273달러(한화 280억 8816만원) 주말 매출액을 올린 '어카운턴트(The Accountant)'가 새로운 정상의 얼굴이 됐다. 벤 애플렉, 안나 켄드릭, J.K 시몬스, 존 번탈, 제프리 탬버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악당들의 뒤를 봐주던 천재 회계사가 범죄 조직과 국가의 표적이 되면서 반격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의 '배트맨'이자 '아르고'로 아카데미상 감독상을 수상한 벤 애플렉이 자폐아이면서 수학 천재고, 회계사이면서 범죄자인 다각도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연출면에서는 서스펜스 스릴러를 놓치지 않고 그 안에 드라마, 액션, 캐릭터의 내면까지 모두 버무렸다. 여기에 흥미로운 반전까지 갖췄다. 국내에서는 많은 관을 확보하진 못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상영 중이다. 국내 누적관객수는 6만 1129명.
지난 주 정상이었던 '더 걸 온 더 트레인 (The Girl on the Train)'은 2위로 내려앉았다. 3위는 '케빈 하트: 왓 나우?(Kevin Hart: What Now?)', 4위는 팀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Miss Peregrine's Home For Peculiar Children)'이 장식했다.
톰 히들스턴이 최근 아드만스튜디오의 '얼리맨'에서 코믹스러운 악당 누스 경을 맡아 악역 목소리를 연기한다. 앞서 에디 레드메인이 그의 라이벌이자 선사시대 영웅 더그 역을 맡았다고 보도된 바 있다. 톰 히들스턴이 연기하는 누스는 더그의 라이벌이자 돈을 좋아하는 캐릭터로, 에디 레드메인과의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닉 피크가 연출하는 '얼리 맨'은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친구 호그놉과 함께 원시인 더그가 그들이 맞서야 하는 전투에서 청동 시대를 상대로 자신의 부족를 재결합 하는 내용이다.
일본 박스오피스 순위 (2016년 10월 14일 ~ 2016년 10월 16일)
일본의 박스오피스 1위는 여전히 '너의 이름은(君の名は)'이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너의 이름은'은 주말 매출액 약 4억 6,797만엔(한화 51억 2314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총 누적 매출액은 154억 1,448만(한화 1,687억 4856만원)을 올려, 흥행 돌풍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음을 입증했다.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이 애니메이션은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에도 초청되며 국내에서도 공개됐다.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제 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도 장편경쟁부문에 초청돼 더 많은 국내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2위는 '누구(何者)'다. 이 작품은 사토 타케루, 스다 마사미, 아리무라 카스미, 나카이도 후미, 오카다 마사키, 야마다 타카유키 등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핫'한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누구'는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의 원작자인 아사이 료의 수상작을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다. 취업을 위해 한 집에 모인 5명의 남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내용이 줄거리다. 3위는 '제이슨 본(Jason Bourne)'. 1억 5179만 400엔의 주말매출액을 올렸다.
11월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뮤지엄'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바람의 검심'을 연출한 오오토모 케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구리 슌, 츠마부키 사토시, 오노 마치코, 노무라 슈헤이, 미루야마 토모미, 이부 마사토, 타바타 토모코 등이 주조연으로 출동했다. '뮤지엄'은 2013년 영 매거진에서 연재가 시작된 사이코 스릴러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연재가 시작될 당시 스토리 전개가 너무 위험하다면서 만화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뮤지엄'은 경시청 수사 1과 사와무라 히사시 형사(오구리 슌)가 비 오는 날에 일어나고 일부러 발견되도록 만든 엽기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이후 엽기 살인 관련성을 깨닫고 더 깊이 파고들어간다. 이후 사와무라의 부인이 살인 표적이 되고, 개구리 마스크를 쓴 '개구리 남자'의 존재가 부각되면서 남은 단서로 범인을 몰아넣지만 이는 오히려 살인범의 덫으로 연결되는 스토리를 담았다.
일본의 톱스타 오구리 슌이 드라마 '보더'에 이어 다시 한 번 경찰 역으로 돌아왔다. 연기력은 물론, 흥행과 이슈를 몰고 다니는 오구리 슌의 주연작인 만큼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엽기 살인사건의 개구리 남자는 츠마부키 사토시가 맡았다. 그는 이 역을 위해 3개월 동안 몸을 만들었다. 또 개구리 마스크를 쓰고 얼굴도 특수 분장에도 열정을 내보이며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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