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 정열의 레드 원피스 ‘탱고여신’ 변신

기사 등록 2011-08-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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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김선아가 매혹적인 ‘땅게라(Tanguera: 탱고추는 여자)’로 변신한다.

김선아는 오는 6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에서 붉은 원피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현실에 쫓긴 직장인의 모습에서 휴가지에서의 화려하고 유쾌한 모습까지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김선아가 이번에는 우아함을 발산하며 ‘탱고의 여신’으로 변신한 것.

그의 변신은 지난 2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탱고 연습실에서 진행됐다. 극중 연재(김선아 역)가 자신의 중요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탱고 배우기를 처음 시작하게 되는 장면으로, 그는 낯설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정열적인 붉은 드레스를 입은 채 탱고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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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촬영에서 김선아는 어깨라인이 돋보이는 원피스를 입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그의 스타일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김선아가 입은 레드 원피스는 이번 촬영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의상”이라며 “연재가 탱고를 배우는 첫 번째 장면인 만큼 탱고의 열정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붉은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앞서 방송에서 김선아는 탱고의 달인과 호흡을 맞춰 서툰 탱고를 추면서 “살고 싶다”고 눈물을 흘려 이른바 ‘눈물의 탱고신’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번 탱고신 역시 탱고를 통해 또 하나의 희망을 찾기로 결심한 연재가 행복을 실현하는 장면인 만큼 또 다른 애절한 메시지를 전할 전망이다.

한편,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 역의 김선아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지욱 역의 이동욱이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리며,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여인의 향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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