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조한철, '반전 코믹 연기'로 감초 역할 톡톡

기사 등록 2014-07-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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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조한철이 '고교처세왕'에서 코믹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조한철은 현재 방송 중인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매회 다양한 표정으로 코믹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전작 MBC 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서 해결사 역할로, SBS 드라마 '대풍수'에서는 조민기의 자객으로 지독한 악역을 맡아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그 간의 작품에서는 대부분 강하고 무거운 캐릭터를 맡아 개성 있는 외모와 선 굵은 연기로 존재감을 인정받아 왔다.


하지만 그는 '고교처세왕'에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반전 재미를 주고 있다. 김팀장은 가짜 본부장 행세를 하는 이민석(서인국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면서도 사내 가장 든든한 조력자다.

조한철은 상사 앞에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나 서인국과 아옹다옹하는 모습을 통해 이전 작품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수준급 코믹 연기로 극 중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한철은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온 배우다. 그가 '고교처세왕'에서 새로운 코믹 캐릭터를 통해 씬 스틸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형을 대신해 회사 본부장으로 입사한 18세 고교생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그린 코믹 오피스 활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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