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톱]'음원차트 1위' 지코 6개 VS 여자친구 2개 '정상 다툼'

기사 등록 2016-01-2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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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지코의 솔로곡과 여자친구의 신곡이 같은 날 공개, 음원차트 정상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25일 멜론 실시간 차트에는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가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루나가 피처링한 지코의 '사랑이었다'가 올랐다. 이외에도 지코의 곡은 올레 뮤직, 네이버 뮤직, 지니뮤직, 엠넷뮤직, 몽키3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신예 여자친구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벅스뮤직과 소리바다에서 음원차트 1위 정주행 중이다. 나머지 차트에는 지코 뒤를 이어 2위 혹은 3위에 안착, 무섭게 추격 중이다.

지코의 이번 스페셜 싱글 앨범은 ‘너는 나 나는 너’와 루나와 함께 한 ‘사랑이었다’ 더블 타이틀의 구성으로 담았다. 주목해야 할 건 지코가 발라드에 도전, 지금까지 힙합 래퍼, 프로듀서의 모습에 국한되지 않고 영역을 넓힌 점이다. 지코는 보컬리스트로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음색을 뽐냈다.

첫 번째 트랙 ‘너는 나 나는 너’는 프로듀서 PEEJAY와 협업하여 탄생한 곡이다. 몽환적인 바이브의 레이백비트와 지코의 보컬이 주를 이루고 사랑에 빠지면 서로 닮아간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두 번째 트랙 ‘사랑이었다’는 루나의 피처링으로 눈길을 끈다. 아날로그 감성을 통해 뮤지컬을 보는 듯한 극적인 감성을 끌어냈고, 후반부로 갈수록 감성이 터져 나오며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발라드 곡이다.

여자친구의 세 번째 미니앨범 'SNOWFLAKE'는 슬프면서도 비장한 느낌의 앨범 인트로 곡 ‘SNOWFLAKE’를 시작으로 여자친구의 ‘파워 청순’ 콘셉트를 다시 한 번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아련하고 성적인 가사와 듣기 편한 멜로디가 돋보인다. 후렴구 역시 중독성이 짙어 앞서 히트시킨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에 이어 3연타를 기대케 한다.

한편 태연이 피처링한 크러쉬의 '잊어버리지마'가 지코와 여자친구의 뒤를 이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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