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권율과의 키스 타이밍 놓치고는 '왜 하필 오징어야' 분노

기사 등록 2016-02-0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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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배우 장나라가 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권율과의 키스신을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한미모(장나라 분)는 구해준(권율 분)을 만났다. 해준은 미모에게 선물을 준비했고, 미모는 “선물 같은 걸로 기분 풀릴 줄 아냐”며 투덜거렸지만 이내 천사 모양의 귀마개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이때 해준은 미모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한미모 스티커를 건넸다. 미모는 놀라서 “이걸 어디서”라고 물었고 해준은 “남들 오른쪽으로 안무할 때 왼쪽으로 안무하던 그 한미모, 나 빠돌이였어요”라며 고백했다.

그는 이어 “고마워요. 그때 나한테 용기 내줘서. 당신, 나한테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며 미모를 안아줬고 두 사람은 키스할 분위기까지 도달했다.

그러나 미모는 마른 오징어를 먹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볼뽀뽀를 하고 “해준씨도 나한테 소중해요”라며 얼버무렸다. 그리고는 집으로 돌아가 분노가 섞인 양치질을 하며 “왜 하필 오징어야”라고 화를 냈다.

이날 장나라는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은 여성의 심리를 재치있게 표현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특유의 표정연기로 미모의 매력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캡처)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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