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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항소심 3차공판 참석

기사 등록 2011-09-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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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MC몽의 항소심이 속개된다.

MC몽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421호에서 열린 3차 항소심 공판을 위해 출석했다. 그의 이번 공판은 지난 7월 20일과 8월 17일에 이어 3번째다.

지난 7월 20일 검찰은 항소심 1차 공판을 통해 MC몽의 고의 발치 혐의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병역 면제를 위해 고의적인 신체 손상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 유죄를 주장했다.

이에 MC몽 측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양형의 부당함을 시사했다.

이후 지난 8월 17일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은 MC몽에 대해 다수의 행위가 포괄적으로 하나의 구성요건에 해당, 범죄가 되는 것을 일컫는 포괄일죄를 주장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MC몽의 치아발거 경위를 밝히기 위한 증인으로 35번 치아를 발거한 치과의사 이씨와 MC몽에게 돈을 요구하는 편지를 전달한 정씨를 채택했다. 이에 증인출석이 이뤄지는 3차 공판에서 팽팽한 대립을 펼치고 있는 MC몽 측과 검찰 측의 법정공방이 일단락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지난 4월 1심 선고에서 MC몽은 고의발치에 의한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계속해 입영을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