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멜되3’ 다섯 번째 타자는? 현아 ‘잘나가서 그래’ 완벽 재해석

기사 등록 2015-12-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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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너의 멜로디가 되어 줄게3’ 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이 현아의 ‘잘나가서 그래’ 리믹스에 도전했다.

정일훈은 2일 공식 스타캐스트 채널을 통해 커버송 프로젝트 ‘너의 멜로디가 되어 줄게 시즌 3’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첫 타자 이민혁, 이창섭, 서은광, 임현식에 이어 다섯 번째 타자로 정일훈이 낙점된 것.

정일훈이 도전한 커버송은 가요계 절친이자 선배인 현아의 ‘잘나가서 그래’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잘나가서 그래’ 발매 당시, 정일훈이 랩 피처링에 참여해 이슈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원곡과는 180도 다른 힙합넘버로 재탄생했다. 이 같은 자신감을 반영하듯 정일훈은 영상과 더불어 큐브 공식 사운드 클라우드 채널로 음원 및 가사를 무료공개, 대중들이 자유롭게 곡을 즐길 수 있는 기회 역시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일훈이 선보인 ‘잘 나가야 돼’는 세상을 향해 날리는 과감한 일침을 담은 가사가 핵심포인트. 솔직한 감성 노랫말로 주목 받은 정일훈은 이번 역시 자신의 스토리를 꾸밈없고 당당한 가사로 녹여내 귀를 사로잡는다. ‘하루 빨리 잘 나가야 돼’, ‘패악질하러 넌 키보드나 올라타’ 등 거칠지만 묵묵히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패기 넘치는 가사는 정일훈의 힘 있는 래핑과 만나 곡 전체를 흥겹게 이끈다. 이어 정일훈은 공개된 영상에서 녹음실 밀착은 물론 쇼핑, 휴식 등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모습까지 자신의 인생을 표현한 가사와 매치되는 감각적인 영상연출을 꾸며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일훈은 영상을 통해 선곡에 대한 이유를 밝히며 “그 동안 보여드리지 못 했던 부분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모자란 부분이 있더라도 귀엽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비투비는 오는 19~20일 양일간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될 두 번째 단독콘서트 ‘본 투 비트 타임(BORN TO BEAT TIME, 비티비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예슬기자 love_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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