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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당' 김남주, 뱃속 아기 유산에 가슴 아픈 오열

기사 등록 2012-08-0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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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김남주가 뱃속 아기를 잃고 말았다.

8월 5일 오후 방송한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에서는 윤희(김남주 분)와 귀남(유준상 분)의 아기가 유산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아갔고, 윤희는 자궁의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마친 후 담당의는 윤희에게 "유감스럽지만 뱃속 아기의 심장이 뛰지 않는다"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윤희의 자궁에는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었고, 정밀 검사를 통해 알게 됐다는 것.

윤희와 귀남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아이를 잃은 슬픔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애써 밝은 척 했고, 가족들 역시 윤희와 귀남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 아파했다.

집으로 돌아온 윤희는 거울 앞에서 머리를 묶던 중 태아 사진을 발견하고 먹먹한 가슴을 움켜 쥐었다. 그는 자신이 일에 심취한 나머지 귀남에게 "가끔은 아기가 지금 온 것이 밉다"며 아무렇지 않게 말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세광(강민혁 분)과 말숙(오연서 분)은 집안의 큰어른 막례(강부자 분)에게 교제를 허락받았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