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레드벨벳-EXID-시크릿 효성, 3월 키워드는 '여풍'

기사 등록 2016-03-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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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3월 가요계에 여성가수들의 치열한 대격돌이 펼쳐진다.

오는 3월, 레드벨벳, EXID의 솔지 하니, AOA 지민, 티아라 효민, 시크릿 효성이 3월 가요계에 컴백, 2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여자친구, 마마무의 바통을 이어 우먼파워를 과시할 예정이다.

2일 SM엔터테인먼트측은 "걸그룹 레드벨벳이 3월을 목표로 컴백준비를 하고 있다"며 컴백을 예고했다.

레드벨벳은 지난해 9월 첫 번째 정규앨범 '더 레드(The Red)'로 SM 걸그룹의 파워를 입증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등극한 만큼 이들의 컴백은 걸그룹 대전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이다.

특히 3월에는 역주행의 아이콘 걸그룹 EXID의 멤버 솔지와 하니가 소속사 바나나컬쳐의 프로젝트인 '바나나쉐이크'의 첫 주자로 나서 열기를 더한다.

솔지와 하니는 오는 3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온리 원(Only One)'을 발표한다.

앞서 솔지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이어 설 파이럿 프로그램 MBC '듀엣가요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더불어 최근 하니도 MBC '복면가왕'에 '성냥팔이 소녀'로 출연, 세계적인 그룹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를 누르며 뛰어난 실력을 발휘,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2013년 유닛 '다소니'로 활동했던 두 사람이 다시 의기투합해 유닛활동을 펼친다는 자체만으로 음악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함께 3월에는 걸그룹 솔로 파워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에서 걸그룹 래퍼로서 실력을 인정받은 걸그룹 AOA 멤버 지민이 첫 솔로활동에 나선다.

SM의 대세 보이그룹 엑소의 멤버 시우민 지민의 첫 솔로활동에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끈다.

지민의 신곡 '야 하고 싶어'은 지민의 하이톤의 쫀득한 래핑과 시우민의 달달한 보이스가 어울러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예정이다.

더불어 티아라 멤버 효민도 지난 2014년 6월 발표한 첫 번째 솔로 앨범에 이어 1년 8개월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2일 효민은 특유의 섹시미가 돋보이는 'SKETCH' 스틸컷 2차 티저 이미지를 공개, 컴백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마지막으로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전효성 3월 대격돌에 뛰어든다. 전효성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 4기에 출연,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발표했던 미니음반 '판타지아(FANTASIA)'에 이어 약 10개월 만에 세 번째 솔로 음반을 발매한다. 솔로가수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그가 어떤 모습으로 가요계에 컴백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보이그룹들이 탄탄한 팬덤으로 방송과 앨범 판매량으로 승승장구 했던 가요계가, 이제는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대세' 걸그룹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다. 걸그룹은 물론, 솔로 출격하는 멤버까지 한데 풍성해진 가요계 여풍(女風)이 선의의 경쟁은 물론 각자의 시너지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이슈데일리 DB, 바나나 컬쳐, MBK 엔터테인먼트]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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