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빅뱅 '붉은노을' 리메이크, 양현석이 직접 전화해 허락"

기사 등록 2011-09-21 11:04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문세1.jpg

[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가수 이문세가 빅뱅의 '붉은노을' 리메이크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이문세는 지난 20일 오후 방송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양현석이 빅뱅스타일의 '붉은노을'을 만들려고 한다며 허락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후 편곡을 맡은 G드래곤에게 '곡 앞부분에 나오는 랩에 이문세를 존경한다는 내용을 넣어라'고 했더니 영어로 '이문세와 함께 가자'로만 나왔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문세는 또 후배들이 리메이크 한 자신의 곡 중 임재범이 부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최고로 꼽으며 "나와 다르게 불렀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줬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문세는 '2011 이문세 붉은노을'이라는 타이틀로 안양, 광주, 김해, 포항, 대전, 의정부, 안산, 춘천, 고양, 이천 등 15개 도시에서 공연을 열고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박건욱기자 kun1112@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