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의 음악] ‘신인그룹’ 바시티-일급비밀, 리더들의 추천 플레이리스트

기사 등록 2017-01-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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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스타들은 어떤 음악을 즐겨 들을까’

음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길을 걷다가도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것.

그렇다면 대한민국 연예계 스타들이 즐겨 듣는 곡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추천하는 곡은 어떤 음악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슈데일리는 ‘공통점’을 가진 스타에게 물어 ‘★들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2017년, 정유년(丁酉年)의 해가 밝자 가요계에도 많은 신인 그룹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별들의 음악’은 그룹 바시티와 일급비밀의 리더, 블릿과 아인이 주인공이다.

먼저 바시티는 오늘(5일) 데뷔 싱글 ‘유 아 마이 온리 원(U r my only one)’을 발표했다. 바시티는 한국인 멤버 블릿‧시월‧리호‧다원‧승보‧윤호‧키드와 중국인 멤버 데이먼‧씬‧재빈‧만니, 중국계 미국인 엔써니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일급비밀은 지난 4일 데뷔앨범 ‘타임스 업(Time's Up)’을 공개했다. 아인‧케이‧요한‧우영‧정훈‧용현‧경하 총 7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학교시리즈 3부작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키고자 한다.

풋풋한 매력을 앞세우며, 대중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두 팀의 리더들이 듣는 플레이리스트는 무엇일까.


# 잠 자기 전 듣는 곡

-바시티 블릿: ‘기대’ 나윤권


김형석이 작곡한 곡으로 애절한 현악 연주와 건반 연주의 멜로디 라인이 돋보인다.

“멜로디가 잔잔해서 자기 전에 듣기 좋아요.”

-일급비밀 아인: ‘아름다운 비행’ 김장훈

전인권의 음악성과 김현식의 창법이 어우러지는 개성강한 샤우팅을 엿볼 수 있다.

“제가 어릴 때부터 가수의 꿈을 안고 지방에서 서울 상경하며 여러 번 오디션도 보고 좌절도 겪었습니다. 데뷔전 댄서로 활동하다가 ‘가수는 포기해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한창 들 때 김장훈 선배님 콘서트 백업 댄서로 활동했을 당시 무대 뒤에서 이 노래를 부르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단단하게 마음을 잡게 되고 꿈을 꾸게 만들어준 곡이라서, 자기 전에도 하루의 반성, 내일의 계획을 하며 생각 정리할 때마다 듣는 곡입니다.”


# ‘겨울’하면 생각나는 곡

-바시티 블릿: ‘Santa Tell Me’ Ariana Grande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달콤함과 사랑스러움이 돋보이는 캐럴송이다.

“겨울 시즌에 나온 곡이라서 일까요? 더욱 생각나요.”

# 일급비밀 아인: ‘첫 눈’ 엑소

첫 눈이 내리는 겨울 어느 날, 1년 전 떠나 보낸 첫사랑을 떠올리며 지난 1년의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는 아름다운 가사가 인상적인 어쿠스틱 팝곡이다.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겨울에 길거리 지나다니면서 이어폰 꽂고 걸어 다니면 너무 좋더라고요.”


# 우울할 때 힘이 되는 곡

-바시티 블릿: ‘꽃길’ 김세정


한 예능방송에서 일부만 제작됐던 ‘꽃길’은 아름다운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 따뜻한 세정의 목소리와 어우러지며 큰 감동을 줬다. 이에 블락비 지코는 완곡 프로듀싱을 결정, 섬세한 프로듀싱을 거쳐 하나의 아름다운 ‘힐링송’으로 탄생했다.

“가사를 잘 보면, 힘이 되요. 들으면 힘이 되죠.”

-일급비밀 아인: ‘Wishing On A Star’ 원더걸스

원더걸스 정규 1집 앨범 ‘The Wonder Years’에 수록된 곡이다.

“제가 중학교 때부터 태어나서 정말 처음으로 팬이 된 분들이 원더걸스 선배님들이에요. 거의 전곡을 다 알고 있는데 이 곡이 가사 자체가 힘이 많이 되고 공감이 되는 곡이라서 들을 때마다 많은 힘을 받고 있습니다.”


# 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곡

-바시티 블릿: ‘좋다고 말해’ 볼빨간 사춘기


추운 겨울 가로등 아래에서 내게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돌연 다음날 모른척하고 지나치는 그에게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확신을 달라는 순수하고 여린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리드미컬하고 밝은 멜로디와 솔직한 가사가 돋보인다.

“볼빨간 사춘기 선배님들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팬 여러분 꼭 들어보세요!”

-일급비밀 아인: ‘Gallery’ Mario vazquez

푸에르토리코 출신 미국가수 마리오 배스쿠에즈가 2006년 발표한 앨범 ‘Mario Vazquez’에 수록된 곡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팝이기도 하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명곡입니다. 저의 오디션 곡이기도 하고요.”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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