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공조' 윤아, 그 누구도 예상 못한 '신스틸러'
기사 등록 2017-01-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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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안예랑기자]‘공조’ 윤아가 유해진과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코믹케미’를 자랑하며 영화 배우 임윤아의 시작을 알렸다.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가 전에 볼 수 없던 참신한 이야기와 액션으로 관객을 찾는다. 남한으로 숨어든 비밀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남한 경찰 강진태(유해진)과 북한 경찰 임철영(현빈)이 합동 수사 작전을 벌인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임무를 수행해야만 하는 임철영과 그의 임무수행을 막으려는 유해진이 보여주는 ‘엉뚱 케미’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가 공개되기 전, 많은 사람들은 극중 유해진이 보여줄 코미디를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은 의의의 인물이 주는 웃음에 빠졌다. ‘공조’ 속에서 유해진과 함께 코미디를 책임진 인물은 놀랍게도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에 첫 발을 내딛은 윤아였다.
윤아는 극중 임철영에게 시시때때로 ‘들이대는’ 강진태의 처제 박민영을 연기했다.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그는 코믹하고 비굴하기까지 한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과 함께 극의 재미를 이끄는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윤아의 코미디는 조미료처럼 극에 감칠맛을 더했고, 한 번씩 나오는 짧은 시간이 아쉬울 정도였다.
말 그대로 ‘윤아의 재발견’이다. 작은 부분이 아닌 코미디의 한 축을 담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윤아는 함께 나온 ‘신스틸러’ 장영남 배우보다 더 강한 존재감을 내뿜으며 스크린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드디어 윤아가 제 옷을 찾아 입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그는 코미디 영화에 적합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 뒤에는 감독과 선배 배우들의 노력도 있었다. 김성훈 감독은 윤아에게 “있는 그대로의 너를 보여줘”라며 평소 그의 소탈한 모습을 화면에 담아내고자 했다. 유해진과 장영남 등의 선배 배우들은 애드리브를 짜와 윤아에게 전수하며 그의 스크린 적응을 도왔다.
그래서였을까. 수준급 연기를 선보이는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윤아는 중심을 잃지 않으며 제 몫의 분량을 빈틈없이 채워나갔다. 전작인 드라마 ‘The K2'에서 아픔이 담긴 예민한 연기를 보여 대중들의 호평을 얻었던 윤아는 스크린에서도 그 역량을 마음껏 뽐냈다. 여기에 ’차세대 신스틸러‘의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첫 영화 데뷔작에서 완벽하게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그는 앞으로의 연기 인생에 있을 부담감 하나를 내려놓은 듯 했다.
’공조‘는 그를 소녀시대의 윤아가 아닌 배우 임윤아로 대중들에게 각인시킬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영화를 기점으로 수많은 러브콜을 받을 임윤아이 다양한 연기 변신을 기대해본다.
한편 ‘공조’는 오는 1월 18일 개봉한다.
(사진= 박은비 기자 제공, '공조' 스틸컷)
안예랑기자 yrang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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