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삼시세끼' 손호준X남주혁 철없는 형제 케미 '반갑다'

기사 등록 2016-07-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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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삼시세끼'가 돌아왔다. 한 식구를 더 품고서.

1일 오후 방송한 tvN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는 차승원, 손호준이 남주혁과 함께 섬마을 만재도에서 고창으로 옮겨 안방극장을 찾았다.

남주혁이 막내로 합류하면서 '삼시세끼'가 산뜻해졌다. 남주혁이 들어오자 손호준은 막내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남주혁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 "막 다뤄달라"고 전하며 각오를 밝혔다. 남주혁이 커피를 사와야 하나 고민하는 사이 손호준은 "나는 말 안해서 알아서 다했었다. 센스가 좀 부족한 것 같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손호준은 차승원이 준 상추 뽑기 미션에서, 막내 남주혁이 뿌리채 뽑으려 하자 "다음에도 또 나야 하니까 뿌리는 뽑으면 안된다"고 다정하게 알려줬다.

또 남주혁이 설거지를 서툴게 하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물호스로 거들어 주며 방법을 전수했다. 손호준은 남주혁을 바라보며 "막내가 오니까 여유가 있고 좋다"는 말로 흐뭇해했다. 하지만 손호준도 아직 차승원 눈에 막내였다. 차승원은 말 끝마다 "호준아~"를 부르며 찾았고, 여유는 잠시 뿐 다시 바빠졌다.

두 막내의 귀여움이 터진 대목은 마트에서였다. 오만원을 가불받은 차승원, 손호준, 남주혁은 저녁식사 음식 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오만원이면 충분할 줄 알았지만 소액의 금액이 초과됐다. 차승원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하는 손호준과 남주혁을 위해 대파를 아이스크림으로 교환하라고 배려했다.

손호준과 남주혁은 신나게 마트로 향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서도 돈이 남자 이들은 소세지를 사 먹으려 했다. 하지만 70원이 부족했다. 심지어 손호준은 "70원을 빌려달라"고 말하고 소세지를 획득했다.

나중에 나영석 PD가 차승원에게 70원 초과됐다고 알리자 두 사람은 눈치를 보며 "소세지를 사 먹었다"고 말해 '엄마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손호준과 남주혁은 차승원이 해준 비빔국수와 닭볶음탕을 맛있게 먹으며 차승원의 '엄마미소'를 다시 한 번 유발했다. 차승원은 남주혁이 지나가는 말로 "닭볶음탕 국물 있는 걸 좋아한다", "닭볶음탕에 들어있는 떡이 맛있다"고 한 것을 기억, '삼시세끼' 식구가 된 남주혁 위주로 음식을 만들어줬다.

또 남주혁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질문도 많이 해주고 먹을 것을 챙겨주며 다정한 '차줌마'의 모습을 보였다. 방송 후반에는 유해진이 깜짝 등장해 '삼시세끼' 식구가 완전체가 됐다. 유해진 역시 남주혁을 향해 "편하게 친구처럼 해라"라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한편 1일 방송한 tvN ‘삼시세끼 고창편’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평균 11.6%, 최고 14%를 기록하며 첫 회부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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