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퀸' 공효진, 스릴러까지 잡을 수 있을까

기사 등록 2016-10-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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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공효진이 '미씽: 사라진 여자'를 통해 연기변신을 감행한다. '로코퀸'에 이어 '스릴러퀸'의 명성까지 가져갈 수 있을까.

11월 개봉 예정인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 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

공효진은 극중 진실을 감추고 아이와 함께 사라지는 보모 한매를 연기한다. 공개된 티저와 포스터만 봐도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공효진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는 없다. 연기부터 외적인 모습까지 변화를 줬다. 공효진 관계자에 따르면 공효진은 연기 뿐만 아니라 외적인 변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정돈되지 않은 속눈썹, 얼굴에 정을 찍는 설정으로 그 동안의 이미지를 반했다.

사실 공효진은 드라마에서 '공블리'라는 수식어를 만들 정도로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 여주인공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에서는 본인의 강점을 잘 살린 역할을 해왔다면 영화에서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역할에 도전해왔다.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 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품행제로', '가족의 탄생', '아들', 'M', '다찌마와 리',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미쓰 홍당무',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러브픽션', '577 프로젝트', '고령화 가족' 등 중복되는 캐릭터는 찾아볼 수 없다.

숲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 동안 공효진이 영화에서는 여러가지 장르를 넘나들었다. 작은 영화에도 출연했고 독특한 장르 등 하고 싶은 것들에 출연해왔다. 드라마에서 워낙 '공블리', '로코퀸' 이미지가 강해서 영화 속 연기들이 잘 안보였던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운관에서는 단 한 번의 실패 없는 시청률보증수표인 공효진. 스릴러 작품에서의 활약은 어떨까. 미스테리한 보모 한매가 영화팬들의 뇌리 속에 깊이 박힐 수 있을지 11월 확인할 수 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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