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혼술남녀' 부족한 부분 많은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

기사 등록 2016-09-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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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샤이니의 키가 '혼술남녀' 첫방송 후 쏟아지는 호평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키는 지난 5일 첫 방송 된 tvN 월화 드라마 ‘혼술남녀’(극본 명수현 백선우 최보림, 연출 최규식 정형건)에서 노량진 금수저 김기범으로 분해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키는 첫방송 이후 쏟아지는 호평에 대해 6일 본지에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꼈는데 이렇게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더 연구하고 노력해서 더 재밌게 보실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사실 첫방송 하기전까지 걱정도 많이했는데 혼술남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쁘다"고 기분을 말했다.

키는 극중 김기범 역을 맡아 노량진에서도 단연코 눈에 띄는 금수저 공시생으로 분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지 3년째지만, 수험은 장기 레이스이기에 아직은 여유롭게 페이스 조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인물.

키는 노량진과 금수저라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자신의 방식으로 재조합했다. 트렌드를 쫓되 트레이닝복이고, 노량진의 고시 뷔페에 자부심을 느끼며 드라마와 웹툰은 모두 살피는 감성까지 지닌, 미워할 수 없는 김기범을 완성했다.

특히 키의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가 눈길을 끌었는데, 이같은 설정은 실제 키에 의해 바뀐 부분이라고. 최초 캐릭터는 표준어를 썼지만, 캐릭터 분석을 하던 키가 사투리를 쓰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을 냈다는 전언이다.

한편 키는 ‘캐치 미 이프 유 캔’, ‘보니 앤 클라이드’, ‘삼총사’, ‘조로’, ‘체스’ 등 다수의 뮤지컬을 비롯해 올해에는 창작 연극 ‘지구를 지켜라’에도 출연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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