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창용의 스포츠톡톡]SK 최승준, 박병호-정의윤에 이은 LG産 우타자 히트상품
기사 등록 2016-07-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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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SK 차세대 거포로 급부상한 최승준이 박병호와 정의윤의 뒤를 잇는 LG 출신 우타거포로 주목받고 있다.
올시즌 FA 정상호의 보상선수로 SK 와이번스로 이적한 최승준은 이적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지난 2006년 드래프트 2차 7라운드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최승준은 1군 통산 36경기에 출전해 2홈런에 그칠 정도로 활약이 미미했지만 올해는 완전히 다르다.
올시즌 1루수와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는 최승준은 37경기에 출전해 0.306의 타율, 17홈런, 37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SK 유니폼을 입은 정의윤과 함께 팀의 우타쌍포를 구성하며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승준의 6월 한 달 동안 활약은 눈이 부시다. 26경기에 출전한 그는 0.337, 11홈런, 24타점으로 불꽃 타격을 선보였다. 월간 홈런·장타율 1위에 타점 공동 2위, 출루율 7위다. 뿐만아니라 지난 6월 28일 KT와의 경기에서는 개인 첫 3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최승준은 5일 발표된 KBO리그 출입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7표(60.7%)를 얻으며 6월 리그 MVP로 선정됐다. 적어도 한 달동안 최승준은 리그 최고의 타자로 불리기 충분했다. 상금 200만원은 보너스였다.
최승준의 행보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병호, SK에서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정의윤의 행보와 비슷하다. 2005년 LG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박병호는 LG에서 4시즌 동안 24개 홈런에 그쳤지만 2011년 넥센으로 이적 후에는 18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리그 최고의 강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넥센에서 활약한 5시즌 중 4시즌 연속으로 홈런왕에 올랐다. 이같은 활약으로 박병호는 올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빅리거 대열에 합류했다. 비록 최근에는 마이너리그에 내려가 있지만 시즌 초에는 한국에서의 괴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현지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의윤의 활약도 눈부시다. 박병호와 프로입단 동기로 2005년 LG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정의윤은 LG에서는 활약이 미미했지만 지난해 SK로 이적 후 2달 여 동안 185타수 64안타 타율 0.346에 14홈런 44타점을 때려냈다.
SK의 가을야구행을 이끌었던 정의윤은 지난해 반짝 활약이라는 의심을 거두고 올시즌 0.334 타율에 17홈런, 66타점으로 팀의 4번타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대호, 박병호가 빠진 자리를 정의윤이 대신하고 있다는 말도 과언이 아니다.
공교롭게도 최승준과 정의윤 모두 LG 출신이다. 이들 모두 LG에서 공을 들인 우타거포 유망주였지만 LG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하고 팀을 떠나 다른 팀에서 꽃을 피웠다. 아니 리그 최고의 강타자급으로 성장했다.
공통적으로 정의윤과 최승준은 코칭 스태프의 굳건한 신임을 얻었다. LG에서 적지않은 기회를 얻었음에도 마음의 부담을 떨쳐버리지 못했던 두 선수가 SK에서 강타자로 변모한건 이같은 구단의 신뢰 덕분이다.
새로은 스타의 등장은 프로야구팬들에게는 행복한 일이다. 그러나 자신의 팀이 아닌 다른 팀에서 꽃을 피우는 유망주를 보는 것은 LG 구단이나 팬들에게 결코 반가워할만한 일이 아닌 것 같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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