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컬럼]소녀시대 서현의 '파리일기'①- '꿈의 파리'를 즐기다!

기사 등록 2011-07-1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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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몽마르뜨 언덕 화가들의 거리에서 초상화를 그리고 있는 서현>


'소녀시대 막내' 서현이 최근 생일을 맞았다. 팬들은 그의 21번째 생일을 일간지에 광고까지 게재하며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한국의 아이돌그룹, 아니 대중문화를 전세계에 각인시키고 있는 '9명의 여전사' 소녀시대. 그중에서도 맨 꼴찌인 막내 서현. 하지만 그의 해박한 상식과 탁월한 문장실력은 이미 SM식구들은 물론 많은 팬들로부터 인정받은 바다.

그가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의 '꿈같은 파리생활'을 '서현의 파리일기'란 타이틀로 이슈데일리를 통해 13일부터 전격 공개한다. 서현은 자신의 첫 '프랑스 원정기'를 두근거리는 20대 초반의 감성으로 알알이 풀어갈 것이라고 담담히 밝혔다. 실제로 그는 첫날 프랑스 유명지 순례를 시작으로 둘째날 현지에 불고 있는 한류바람, 그리고 마지막 활홀한 'SM 프랑스 공연'에 이르기까지 전혀 흥분하지 않는 담담한 필치로 그가 느끼고 본 파리 명소와 현지 한류의 실체를 풀어갔다. 여기에는 자신의 카메라에 담긴 현지 사진도 함께 겯들었다. [편집자 황용희주]

-글싣는 순서,
1. 꿈에 그리던 유럽, 프랑스 파리에서의 첫 날.
2. 오늘은 파리인이 되어보자! 세상은 넓고 모르는 것은 넘쳐난다.
3. 여기는 프랑스 파리, 나는 대한민국 가수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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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서현, 루브르 박물관 루이 14세 동상과 함께>


[글=소녀시대 서현] 1. 꿈에 그리던 유럽, 프랑스 파리에서의 첫 날.
세상에. 영화에서만 봤던 세느강의 아름다운 풍경, 자유롭고 여유로워 보이는 파리지앵, 달콤한 초콜릿과 마카롱 향기. 꿈속에서만 그려왔던 풍경이 내 두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오늘은 파리 공연을 앞두고 자유시간이 주어진 날이다. 무엇을 가장 먼저 해야할 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던 찰나, 통역을 해주시는 언니가 말을 걸어왔다.

“프랑스 오면 어디 가고 싶었던 곳 있어요?”나는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네!! 일단 에펠탑, 베르사유궁, 노트르담 성당, 몽마르트르 성당,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오페라 극장도 가고 싶어요.” 휴~가보고 싶은 곳은 넘쳐났다.

내 말을 들은 언니는 일단 ‘서현씨가 가고 싶은 곳 위주로 기사님께 말씀드릴게요. 파리는 서울보다도 작아서 아마 많이 가볼 수 있을 거에요. ’라고 대답을 해주셨다. 어찌나 기쁘고 감사하던지 정말이지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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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꿈에 그리던 에펠탑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서현의 모습이 무척 평화로워 보인다>


우선 샹젤리제의 에투알 개선문을 보러 출발했다. 나폴레옹이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여 만든 개선문이라는데 멀리서 보아도 가까이에서 보아도 믿기지 않을 만큼 신기했다. 역사책 속에서만 보았던 개선문을 이렇게 직접 보다니, 믿기지 않았다.

부푼 마음을 안고 찾아간 다음 장소는 바로 베르사유 궁!! 어렸을 때부터 환상을 갖고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루이 14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떠오르는 이 곳 베르사유!! 파란 하늘과 함께 끝없이 펼쳐진 궁의 모습은 그야말로 황홀했다. 궁전이 너무 커서 다 돌아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꿈에 그리던 베르사유 궁에 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행복했었다.

다음은 기대하고 기대하던 에펠탑을 보러갈 차례!! 파리 만국 박람회 때 지어졌다는데 그 당시 파리 사람들은 에펠탑을 파리에 어울리지 않는 철탑이라며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 봤다는데...... 오늘날은 파리의 최고의 명물이 되었다니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에펠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명소 샤이오 궁에서 본 에펠탑은 정말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파리에 왔다면 당연히 에펠탑과 멋진 사진을 한 장 찍어 가리라 다짐한 터라 최대한 에펠탑이 예쁘게 나올 때 까지 여러 번 찍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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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서현이 몽마르뜨 언덕의 명소 샤크레쾨르 성당을 찾았다>


아!! 노트르담의 성당도 잊을 수 없었다. 한 곳 한 곳 정교하고 세밀하게 설계된 성당은 겉모습도 내부의 모습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이렇게 파리의 문화를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었던 행복한 하루가 저물었다.

아. 파리는 해가 10시가 지나서야 진다. 참~ 낮이 긴 나라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곳을 전부 가서 보고 느낄 수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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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서현, 루브르 박물관 루이 14세 동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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