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임수향 속물 양부모 실족사, 뜨악한 단죄

기사 등록 2011-07-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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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의붓딸을 기생으로 만든 속물 양부모가 뜬금없이 실족사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 최종회에서 단사란(임수향 분)을 기생으로 만든 장본인인 속물 양부모 단철수(김주영 분)과 지화자(이숙 분)이 산에서 실족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앞서 사란은 악독한 계모인 지화자에게 떠밀려 기생이 됐다. 지화자는 사란이 친부모를 찾았을 때도 오히려 고마워해야한다던 몰염치한 계모였다. 이처럼 사란을 사지로 내몬 악랄한 양부모가 지방으로 등산을 갔다가 실족사했다. 이들의 사고는 단공주(백옥담 분)에게 온 전화 한통화로 알려졌다. 단공주는 지화자의 전화를 받았으나 전화를 건 사람은 “이 전화 주인 부부가 등산하다 사망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이들 부부의 죽음에 다들 장례식장에서 황망한 표정을 지었다. 가장 큰 피해자였던 사란도 아이를 안고 울었다. 이후 단공주는 "언니도 엄마(지화자)가 담근 김치는 좋아했지않느냐"며 단사란과 김치에 얽힌 추억을 나누며 죽은 부모에 대한 그리움을 보였다.

한편 '신기생뎐'은 단사란과 아다모(성훈 분)이 낳은 딸의 행복한 돌잔치를 그리며 52부 최종회의 막을 내렸다. 후속으로 ‘여인의 향기’가 23일부터 방송된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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