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구암 허준' 박은빈 "조선시대 대한 향수 강했다"

기사 등록 2013-03-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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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주)=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박은빈이 첫 성인 역에 도전하는 기대감과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박은빈은 3월 13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다양한 시대의 사극에 출연했지만 ‘명성왕후’, ‘왕의 여자’ 등을 하면서 조선시대에 대한 향수가 강했다. 그동안은 아역 배우로서 출연했는데 몇 회만 나온다는 시간적인 제약이 있어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이번에는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스스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극중 현모양처의 모습으로 남편 허준(김주혁 분)을 잘 보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은빈은 극중 허준의 아내 다희 역을 맡았다. 그는 모함으로 대역 죄인이 된 아버지의 유배를 따라가 허준을 만나게 된다.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단아함과 강직함을 잃지 않는 여성으로, 허준이 좌절할 때마다 용기와 지혜를 준다.
 
한편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예정인 ‘구암 허준’은 1999년 방송된 ‘허준’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담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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