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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한' 조인성이 '군입대한' 현빈을 눌렀다.

기사 등록 2011-07-1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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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혜정기자] '컴백' 조인성 인기몰이, 현빈 앞지르다!
요즘 TV를 들면 온통 조인성 CF가 브라운관을 가득 채운다. 어떤 시간대에는 스위트하고 러브리한 훈남의 이미지로 패밀리 레스토랑 광고로 나오다가, 또 어느 순간 바로 남성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아웃도어록 광고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몇년동안 군복무로 못봤던 조인성 얼굴을 팬들은 보상이라도 받듯이 수없이 볼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최고로 잘나간다는 스타들만 찍는 CF에 조인성 얼굴이 쉴세없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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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공군을 전역한 조인성이 채 두달도 되지않아 무려 50억에 가까운 모델료를 CF를 통해서 벌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 전역후 처음 찍은 첫 CF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를 시작으로 대세남들이 찍는다는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카스 후레쉬맥주','웅진식품 바바',SK텔레시스 스마트폰인 w 일명 '조인성 폰' 까지 수많은 CF들을 두루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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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의 이같은 인기몰이는 '시크릿가든' 으로 많은 여심을 여지없이 흔들었던 현빈의 인기를 앞지르는 것이다. 현빈이 해병대에 입소하기전 찍은 수많은 CF들은 조인성이 군 제대후 찍은 CF들과 겹치는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맥주광고와 아웃도어록은 바로 현빈이 찍었던 CF사들과 경쟁관계다.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의 이미지를 재현한 광고로 5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던 것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들이다. 현빈입장에선 군 입대로 활동이 중단되면서 광고홍보전에 다소 불리한 상태가 되었다. 반면 '블랙야크'는 돌아온 조인성으로 인해 브랜드 인지도 뿐만 아니라 매출 또한 크게 늘어났다.

조인성이 모델로 활동한지 얼마되지 않아 정확한 '조인성효과'를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조인성이 광고에서 입고 나온 바람막이 재킷은 출시된지 2주만에 1만5천장이 완판됐다. 등산장비 업체라는 점만 강조되었던 '블랙야크' 는 요즘 새삼'스타파워'를 실감하고 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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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스타를 CF를 통해서라도 TV에서 자주 얼굴을 볼수 있어서 좋지만 문제는 톱스타들의 비싼 몸값들이 제품가격에 반영 된다는점. 업체 관계자들은 늘어난 광고비를 충당하기위해 제품의 가격을 올릴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어쨌든 최근 전역한 조인성이 군입대한 현빈을 잡고, 새로운 '핫광고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박혜정기자 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