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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들’ 윤여정, 김여진에 “큰 미숙이가 돌아왔다” 울먹

기사 등록 2011-06-1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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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큰 미숙이가 살아서 돌아왔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극본 문희정, 연출 김상호)에서는 나미숙(김여진 분)을 본 순금(윤여정 분)이 과거 화재로 죽은 영규(정보석 분)의 부인 큰 미숙이라고 착각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규의 집을 방문한 미숙을 본 순금이 “큰 미숙이가 돌아왔다”면서 울먹였다. 그런 그의 모습에 영규는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순금은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미숙 역시 처음에는 닮은 것뿐이라며, 아니라고 했지만 순금의 눈물에 마음이 아파져 결국 눈물을 글썽이고 만다.

이내 두 사람 사이에는 애틋한 분위기가 흘렀고, 서로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 순금과 미숙의 모습을 보는 영규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영규에게 마음이 끌리는 미숙이 순금과의 이번 만남을 통해서 앞으로 행동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이날은 청각장애 사실을 고백한 동주(김재원 분)와 그런 그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이는 우리(황정음 분)의 다정한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