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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엄마' 하희라, 신현준과 첫 데이트中 뇌간종양으로 실신

기사 등록 2012-05-0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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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뇌간종양을 앓고 있는 하희라가 신현준과 첫 데이트 도중 쓰러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월 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 16회에서는 선영(하희라 분)의 심각한 병세를 알게 된 고만(신현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만은 갑자기 눈앞이 보이지 않는다며 쓰러진 선영을 병원에 옮겨 정밀 진단을 받게 했다.

병원에서 선영은 정밀 검사를 받았고, 고만은 의사로부터 선영이 불치병인 뇌간 종양에 걸렸단 사실을 통보받는다. 자신의 불길한 예감이 적중하자 고만은 오열하며 소리쳤고, 급기야 의사 앞에 무릎을 꿇고 선영의 목숨을 살려줄 것을 요구했다.

때마침 검사를 마치고 그곳에 들어오려 했던 선영은 그 상황을 보고 오해한다. 그는 고만이 불치병이 걸렸으며, 이로 인해 의사에게 목숨을 구걸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선영은 고만의 얼굴을 부여잡고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고만 역시 선영의 모습을 보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후 고만과 선영은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상대방에게 신경을 썼다. 선영을 통해 고만이 불치병에 걸렸다고 생각한 영주(김현주 분)와 닻별(안서현 분)은 고만을 위한 콘서트를 열어줬다.

고만 역시 선영을 위해 설레임 가득한 첫 데이트를 제의했고, 운동화와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소소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처럼 행복한 시간을 즐기던 두 사람에겐 불행이 닥쳤다. 고만을 뒤로 한 채 앞서 나가던 선영은 시야가 흐려지며 의식을 잃었다. 자신의 눈앞에서 선영이 쓰러지자 고만은 그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한편 이날 영주는 자신의 어머니인 선영이 뇌간종양에 걸렸던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