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조관우 '단발머리' 초반 가사 실수 아쉬워

기사 등록 2011-10-02 19:0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조관우-단발머리.jpg

[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가수 조관우가 자신의 가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단발머리'에서 자신없는 모습을 보이며 후회를 남겼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가왕 스페셜'로 진행됐다. 7인의 가수들은 각자 자신이 선택한 조용필의 곡을 편곡해 무대에 올라 탈락을 결정짓는 2라운드 경연을 펼쳤다.

이날 조관우는 경연 무대에 오르기 전 "자신한테 실망을 하면 안된다. 큰 실수로 인해 떨어졌다는 건 안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조관우의 '단발머리'는 초반 지나치게 잔잔하고 단조로웠다. 하지만 이내 후렴구에서 코러스와 함께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하며 흥겨운 무대로 발전시켰다. 또 곡 중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폭발적인 가성 애드립을 삽입해 관객들과 동료가수들을 놀래켰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 온 조관우는 내려오자마 "실수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초반의 가사 실수 이후로 감정이 흔들렸고 과감하지 못했던 애드리브도 아쉽다"며 후회를 했다.

자문위원단 역시 아쉬움을 내비쳤다. 남태정PD는 "조관우씨한테 굉장히 유리한 선곡일꺼라 생각했지만 결론적으로 좀 얼었다"고 평했다. 안혜란 PD도 "가수가 편곡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가수 김현철은 조관우의 1절 가사 실수를 짚어내며 안타까워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