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의 음악]'응답하라 1988' 3인방 이세영-혜리-이민지 추천

기사 등록 2016-07-2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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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스타들은 어떤 음악을 즐겨 들을까’

음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길을 걷다가도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것.

그렇다면 대한민국 연예계 스타들이 즐겨 듣는 곡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추천하는 곡은 어떤 음악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슈데일리는 ‘공통점’을 가진 스타 3명에게 물어 ‘★들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이번주 '별들의 음악' 주인공은 종영 후에도 기억나고, 보고 싶은 tvN '응답하라1988'의 이세영, 혜리, 이민지다. 이들의 추천곡을 알아보고 이유까지 들어봤다.


#이세영
-비올 때 듣는 음악 : 수경 '별거 아닐거란 생각에'
"빗소리와 잘 어울리는 노래. 이제 막 썸을 시작하려는 남자와 여자의 시선의 가사에 따뜻한 봄비가 어울려서 즐겨 들어요."

포크팝 싱어송라이터 수경의 목소리가 돋보인다. 사소한 일상의 즐거움과 복잡한 사랑의 감정을 차분하고 강렬하게 노래한 곡.

-혼자있을 때 듣는 음악 : 이은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혼자서 읊조리듯 따라부르기에 신나면서도 편안한 음악. 개인적으로 오리지널버전인 이은하 버전의 원곡을 좋아해요."

1986년 발표된 곡으로, 이은하의 허스티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많이 해 익숙한 노래지만, 원곡으로 들으면 더욱 좋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음악 : 에프엑스 'Hot Summer'
"'여름'하면 당연하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악. 그냥 딱 여름 같아요!"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비트가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방법을 독특하고 참신한 스타일로 재미있게 표현한 노래다.

-산책할때 듣는 음악 " 소란 '벚꽃이 내린다'
"조용한 산책로를 걸으며 들으면 벚꽃 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소란의 고영배를 너무 좋아해서 소란 콘서트는 자주 가는 편이에요."

보컬, 기타, 첼로의 소박한 구성으로 어지러울 만큼 화사한 봄날에 젖어든 이별의 쓸쓸함 심상을 대비한 곡이다.


#혜리
-비올 때 듣는 음악 : Jeniffer Love Hewitt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 'lf only'의 OST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이에요. 이 노래는 영화를 보고나면 더 마음에 와닿을 것 같아요."

영화 'If only'의 OST로 달달한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다.

-혼자 있을 때 듣는 음악 : Nick Jonas 'close'
"특히 요즘에 더 자주 듣고 있는 노래들 이에요."

팝송인데, 가사가 쉬운 영어로 돼 있어 듣기 편하다. Nick Jonas의 쫀득한 보이스에 Tove Lo의 피처링이 더해져 듣는 재미를 더한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음악 : K.will 'Lay Back'
"이 곡은 봄에 나왔는데, 왠지 지금 날씨에 햇빛을 받으면서 들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어쿠스틱 기타가 중심이 된 미디움 템포 곡으로,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여유로우면서도 그루브 넘치는 리듬감이 매력적인 곡이다.

-산책할 때 듣는 음악 : Ed sheeran 2집 앨범 'X'
"한 곡 만 꼽을 수 없어서 앨범 전체를 추천해요. 원래 앨범 전체를 듣기 보다는 좋아하는 곡 한 곡 한 곡을 듣는 편인데, Ed sheeran의 'X'는 앨범 전체를 다 들어요. 산책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며 이 노래들을 듣는다면 정말 행복할거예요!"

2015년 발매된 팝 씬의 대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의 2집 앨범이다. 경쾌한 스타일, 세련된 스타일, 잔잔한 어쿠스틱 트랙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됐다.


#이민지
-비올 때 듣는 음악 : HARVARD 'Flakk'
"비오는 날, 멍하니 '반복'을 설정해두고 듣기 좋은 음악이에요."

시부야계 핵심 레이블 에스컬레이터의 신흥 강호 하바드의 명곡 중 하나다.

-혼자 있을 때 듣는 음악 : Earth,Wind & Fire 'September'
"혼자있을 때 내적댄스를 유발시키는 음악이에요. 무작정 신나고 싶을 때는 이 노래를 들어보세요."

광고 배경 음악으로 사용돼 익숙한 노래다. 풀 음원으로 들으면 더 좋은 Earth,Wind & Fire의 명곡이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음악 : 씨 없는 수박 김대중 '300/30'
"기승 전 평양냉면, 어느새 흥얼거리게 되는 음악이에요. 여름에 딱인 음악이죠."

씨 없는 수박의 노래에는 깊은 울림에서 느껴지는 터프함, 풍부한 감정 표현이 자아내는 애수, 그리고 능란한 쾌활함에서 나오는 위트가 모두 담겨 있다.

-산책할 때 듣는 음악 : M-flo 'cosmic night run'
"날도 좋고 바람도 살랑이는 날, 산책이나 데이트를 꿈꾸며 듣게 되는 음악이에요."

자국인 일본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골수팬을 확보하고 있는 엠플로의 노래다. 흥겨운 멜로디와 상큼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잘 어우러지는 곡.

(사진=이세영, 혜리, 이민지 SNS)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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