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신하균-최정원, 남녀주인공의 궁합이 시청률을 견인한다!

기사 등록 2011-11-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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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드라마의 남녀주인공이 연인처럼 어울릴때 그 드라마의 시청률도 뛴다. 그런점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은 남녀 주인공의 도움을 상당히 많이 받는 것 같다.
드라마속 배우 신하균과 최정원이 묘하게 어울려 팬들로부터 상당한 지지롤 받고 있는 것.

11월 28일 방송된 '브레인'에서는 술을 마시고 의국에 돌아온 이강훈(신하균 분)이 밤 늦게 남아 타이(수술매듭)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윤지혜(최정원 분)에게 특별 과외를 해주는 모습은 이같은 가정을 현실화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윤지혜는 수술 도중 수술의 마무리 과정이자 외과의의 기본적인 소양인 타이에서 연거푸 실수를 저질렀다. 때문에 지혜는 밤늦게 혼자 남아 타이 연습을 계속 했다. 평소 냉정하고 칼 같던 이강훈도 열심히 노력하는 윤지혜의 모습을 보며 타이 특별 과외에 나섰다.

특히 이강훈은 평소와 달리 부드러운 목소리로 자상하게 가르쳤다. 이강훈은 "실을 빨리 묶으려하지말고 타이에서 제일 중요한 건 실을 잘 잡는 것"이라며 직접 시범을 보이는가하면 뒤에서 매듭을 같이 잡아주며 매번 혼내고 혼나는 무서운 선후배 관계가 아닌 사랑하는 연인인 듯한 데이트 장면을 연출했다.

마침내 타이에 자신이 붙은 윤지혜는 "다했어요"라며 자랑스러운 듯 이강훈을 바라봤지만 이미 잠든 후였다. 이강훈을 바라보는 최정원의 모습에서는 동정이 아니라 딱딱하고 칼날같은 평소 이강훈의 모습 속에 숨겨진 따뜻함을 엿본 듯한 표정이었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이 드라마의 시청률도 서서히 상승의 기반을 쌓아가고 있다. 10%대의 시청률을 보이기 시작한 것. 신하균-최정원 콤비의 '러브스토리'가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

 

황용희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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