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버디'유이, 父情으로 다시 프로골퍼 꿈꾼다

기사 등록 2011-09-0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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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홍아란인턴기자]'버디버디'유이와 이병준이 애틋한 부녀의 사랑을 보여줬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버디버디'에서는 아버지의 사고로 골프를 그만뒀던 성미수(유이 분)가 아버지 성경환(이병준 분)의 사랑에 힘을 얻고 다시 프로 골퍼의 꿈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머리를 다쳐 어린아이처럼 구는 아버지를 보살피던 미수는 이른 아침 경환이 마당에서 골프채를 휘두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미수가 경환의 골프채를 뺏어 들자 경환은 유이를 갑자기 어디론가 데려갔다. 그곳은 미수가 혼자 묵묵히 골프연습을 하던 비밀 장소인 폐탄광촌이었다.

경환은 미수가 그 곳에서 골프스윙을 하는 모습을 보자 그제서야 비로소 즐거워 했다. 아버지는 머리를 다쳤어도 미수에 대한 사랑까지 잊어버리지는 않았던 것. 미수 역시 그런 애틋한 부정에 힘입어 꼭 프로골퍼로 성공해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부녀간의 애틋한 사랑에 시청자들은 "유이의 눈물 연기에 나도 눈물이 찔끔 났다", "미수가 다시 골프를 시작한다니 내 마음이 다 짠하다"라는 등 감동과 응원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오랜만에 등장한 미수의 풀스윙은 날개가 그려져있는 골프공의 귀여운 소녀의 모습과 대비되는 큰 키에 역동적인 동작과 경쾌한 소리가 어우러져 생동감있는 영상과 음향으로 골프의 즐거움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한편 '버디버디'는 본격적으로 미수의 골프고수가 되기 위한 훈련의 시작과 동시에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초야의 골프고수 윤광백(로버트할리 분)이 등장해 이후의 전개와 미수의 성장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홍아란인턴기자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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