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측 "버스 제동장치 이상으로 사고..부상자 치료에 전념"

기사 등록 2012-04-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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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KBS2 새 수목드라마 '각시탈' 보조출연자 교통사고와 관련해 드라마 측이 사고 경위와 향후 조치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각시탈' 측은 4월 18일 오후 "무엇보다도 '각시탈' 전 제작진과 출연진은 운명을 달리하신 보조출연자분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 또 향후 조치에 사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18일) 오전 5시 30분경 보조출연자 30명과 운전기사 1명이 탄 버스가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 경남 합천 대병면 하금마을 인근 지방도로 내리막길을 달리다 제동장치 이상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논으로 전복됐다"며 "이에 보조출연자 한 분이 사망했고, 30여명의 탑승객은 중경상을 입었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각시탈' 측은 "이에 드라마 제작진은 신속하게 중경상을 입은 탑승객을 인근 합천병원과 고려병원으로 후송 조치했고, 치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현재 경찰에서 조사중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각시탈' 전 제작진과 출연진은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그리고 용역업체와 운송업체, KBS와 함께 향후 치료와 후속 조치에 심혈을 기울여 더 이상의 피해와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각시탈'은 만화가 허영만씨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주원, 신현준, 한채아, 진세연 등이 출연한다.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5월 말 방송 예정이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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