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담빠담’ 정우성, 사랑에 서툰 ‘순수남’으로 변신

기사 등록 2011-11-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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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정우성이 JTBC 개국특집 월화 미니시리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정우성은 오는 12월 5일 첫 방송되는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이하 '빠담빠담')에서 죽음을 눈 앞에 둔 상태로 시간을 넘어 되살아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는 양강칠 역을 맡았다.

양강칠은 산전수전 다 겪은 건달이지만 사랑에는 서투른 모습을 보인다. 한지민이 연기하는 정지나 앞에만 서면 수줍은 소년으로 변하는 순수한 인물이다.

정우성은 ‘빠담빠담’을 통해 한지민과의 가슴 뛰는 사랑, 오해로 사이가 틀어진 엄마 역의 나문희와의 갈등과 화해, 17년 만에 뜬금없이 나타난 아들 정이 역의 최태준과 한 가족이 돼 가는 모습 등 달콤하지만 아픈 로맨스와 따뜻한 가족애까지 표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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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담빠담’의 한 촬영 관계자는 "강칠은 단순히 폼만 잡는 건달이 아니라 순수한 모습, 귀여운 모습, 터프한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다“라며 ”현장에서는 물론, 완성된 영상을 본 스태프들 모두 '배우 정우성'이 아닌 '양강칠'을 보는 것 같다며 그의 완벽한 변신에 많이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빠담빠담’은 살인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양강칠, 지극히 현실적이고 스스로에게는 이기적인 정지나, 그리고 이 둘의 운명을 지켜주려는 인간적인 천사 이국수의 기적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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