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의 음악] '장신 남자아이돌' 특집, 크나큰 승준-SF9 로운-크로스진 신원호·타쿠야

기사 등록 2017-02-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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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스타들은 어떤 음악을 즐겨 들을까’

음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길을 걷다가도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것.

그렇다면 대한민국 연예계 스타들이 즐겨 듣는 곡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추천하는 곡은 어떤 음악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슈데일리는 ‘공통점’을 가진 스타에게 물어 ‘★들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빼어난 외모에 우월한 키까지 소유한 이들! 그룹 크나큰 멤버 박승준은 189cm로 멤버 중 가장 큰 키를 자랑하고 있으며 SF9의 로운 또한 같은 189cm이다.

크로스진의 신원호는 동글동글한 귀여운 외모로 신체도 적당할 것 같은 착각이 들지만 186cm로 제법 큰 키를 지녔다. 또한 같은 그룹의 타쿠야는 188cm로 역시나 큰 키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 남성 평균 신장은 174cm. 그러나 박승준, 로운, 신원호, 타쿠야는 모두 평균 신장을 훌쩍 뛰어넘는 키와 ‘훈훈’한 비주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큰 키를 뽐내고 있는 만큼 평소 운동이 중요할 터. 운동할 때 듣는 노래를 비롯해 가요계에서 우월한 키로 정평이 나 있는 이들의 플레이 리스트를 알아보자.



#요즘 즐겨 듣는 곡은?

-승준: DAY6 ‘예뻤어’

헤어진 연인에 대해 함께한 모든 순간에 넌 예뻤다고 회상하는 한 남자의 감성을 그려낸 곡. 팝적인 코드와 파워풀한 락 사운드가 결합된 트랙에 장면 장면을 연상시키는 가사와 멜로디가 만나 극적인 전개를 보여준다.

“최근에 발매된 예뻤어는 DAY6 선배님들의 매력을 모두 보여주는 곡인것 같아요 정말 하루종일 무한반복해서 들을 정도로 좋아하는 곡입니다.”

-로운: 박효신 ‘꿈’

박효신의 7집 앨범 ‘I am A Dreamer’는 아티스트가 직접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것은 물론 수록된 곡 대부분을 작사, 작곡해 완성시켜 박효신만의 깊이 있는 음악적 색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자기 전에 이 노래를 즐겨 듣는 편입니다. 눈을 감고 노래를 듣고 있으면 하루를 차근차근 정리할 수 있어 즐겨 들어요.”

-신원호: 윤미래 ‘그대라는 세상’

작곡가 이유진-한준 콤비가 작곡, 작사한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의 선율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며 팝적인 요소가 진하게 드러나는 곡이다.

“제가 출연했던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OST라 애착이 가기도 하지만, 윤미래 선배님을 평소에도 굉장히 좋아해 자주 듣고 있습니다.”

-타쿠야 : 上白石萌音 ‘なんでもないや’ (카미시라이시 모네 ‘난데모나이야’)

영화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래드윔프스 간의 면밀한 의견 교환을 통해 완성된 OST, 플롯 단계에서 1년 이상의 시간을 들여 타협 없는 작업을 반복한 끝에 태어난 곡이다.

“영화 ‘너의 이름은.’의 OST입니다. 가사와 음악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요즘 자주 들어요.”



#운동할 때 즐겨 듣는 곡은?

-승준: 김현정 ‘그녀와의 이별’, 코요테 ‘파란’

“운동할 땐 엄청 신나는 노래를 즐겨 듣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제일 신나는 두 곡입니다.”

-로운: 크러쉬 ‘9 TO 5'

크러쉬의 첫 번째 정규앨범과 2016년 여름 발매 예정인 두 번째 정규앨범의 연결고리 ‘Interlude’ 앨범의 수록곡이다. 음악 활동을 하며 느낀 감정들과 고민을 통해 한층 성숙하고 발전한 음악적 방향성을 보여준다. 다채롭게 연출된 목소리, 비트를 쪼갬으로서 설득력을 높이는 곡.

“곡 도입부가 굉장히 강렬한 곡입니다. 운동을 하다가 힘이 빠질 때 이 노래를 들으면 강렬한 비트와 쏙쏙 꽂히는 가사들로 힘이 생겨요.”

-신원호 : Bob marley ‘no woman no cry’

자메이카의 작곡가·음악가 밥말리의 대표적인 곡.

“레게음악 자체가 주는 에너지가 너무 좋아 밥말리의 노래를 운동할 때 자주 들어요. 그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에요.”

-타쿠야 : Bruno Mars ‘24k magic’

전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슈퍼스타 브루노 마스의 세 번째 정규 앨범 수록 곡. 첫 싱글 ‘24k magic'은 화려하면서도 펑키한 사운드의 절정을 선보인다.

“운동할 때는 신나는 팝송을 자주 들어요. 그 중에서도 요즘 핫하고 제가 좋아하는 이 곡을 추천하겠습니다. 여러분도 꼭 들어보시길!”



# 뮤직 리스트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곡은?

-승준 : 영화 ‘싱스트리트’OST 'Drive It Like You Stole It

대한민국을 뒤흔든 존 카니 감독의 음악 영화 대작 ‘싱스트리트’의 OST. 그 중 싱 스트리트 밴드의 타이틀 곡이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싱스트리트’의 OST 중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슬플 때 들어도 좋고 기분이 좋을때 들어도 좋은 신비한 음악이에요.”

-로운 : Travis garland 'didn't stand a chance'

Travis garland의 달달한 음색과 기타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잔잔한 분위기를 담았다.

“진짜 좋아하는 노래고 알게 된 지 오래 됐음에도 계속해서 듣고 있는 곡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요. 조금 어렵지만 나중엔 꼭 카피해보고 싶어요.”

-신원호 : 클래지콰이 ‘She Is.’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OST. 클래지콰이가 불렀으며 조화로운 이들의 음색이 돋보이는 곡.

“알렉스 선배님과 호란 선배님의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져 플레이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곡이에요.”

-타쿠야: 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

중독성 강한 발라드와 귀에 쏙쏙 꽂히는 멜로디가 강한 곡이다. 듣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전주로 리스너들의 귀를 자극시킨다.

“이 노래는 임창정 선배님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엿 볼 수 있는 곡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구요, 앞으로도 제 플레이리스트에서 빠지지 않을 노래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 타이틀 곡 제외하고 가장 애정하는 곡은?

-승준: 크나큰 ‘아름다워’

크나큰의 두 번째 미니앨범 ‘REMAIN'의 수록곡. 반복되는 기타루프와 독특한 샘플링 피아노 사운드 위에 Electronic 요소가 가미된 R&B 댄스곡이다.

“앨범 타이틀 후보까지 갔었던 곡인데, 신나기도 하고 섹시한 느낌도 나는 곡이에요.”

-로운 : SF9 '4Step'

SF9의 첫 번째 미니 앨범 ‘Burning Sensation’의 수록곡. 스타일리시하고 리드미컬한 편곡이 두드러지는 ‘4 Step’은 한 걸음 두 걸음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매력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가사, 비트, 분위기가 주는 굴곡이 많아서 듣기에 재미있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신원호 : 크로스진 ‘연애지침서’

크로스진의 4번째 미니 앨범 ‘MIRROR'의 수록곡. 808 Trap 비트에서부터 빅밴드 사운드까지 다채로운 편곡으로 풀어낸 것이 인상적이다.

“크로스진이 새롭게 시도한 스타일의 곡이기도 하고 가사가 재치 있게 쓰여, 차에서 즐겨 들어요.”

-타쿠야: 크로스진 ‘Sky High'

지난 2012년 7월에 발매된 곡인만큼 상큼하고 시원한 느낌을 담았다. 크로스진의 풋풋함을 느낄 수 있는 노래.

“첫 번째 미니 앨범의 수록곡이에요. 굉장히 신이 나고 하늘을 날 것 같은 노래에요. 이 노래를 들으면 옛날 생각도 하고 ‘그때가 있었으니 지금도 있다‘하는 생각도 들고요.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는 곡입니다.”

 

김지영기자 b33151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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