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안세하, 영화 '어떤 살인' 안용훈 감독에게 했던 '독특한 요구'는?

기사 등록 2015-11-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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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배우 안세하가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출연으로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의 '독특한 요구'에 덩달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세하는 지난 10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진행된 '어떤 살인(감독 안용훈)'의 GV(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진행자의 "이름이 참 예쁘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얼굴도 예뻐요"라며 재치있는 코멘트로 운을 뗐다.

또 안세하는 찰영 당시의 에피소드에 대해 "영화 속에서 총 맞아 죽었을 때 저희 감독님께 눈을 뜨고 죽고 싶다고 얘기했다"며 "그 이유는 제가 치아가 약해서 눈을 감고 입을 닫으면 눈이 흔들려요. 그래서 눈을 뜨겠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중요한 건 제가 안구 건조증이 있어요. 그게 좀 겹치는 바람에 총 맞아 죽을 때 눈을 감고서 입을 벌린 기억이 있네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옆에서 이를 듣던 안용훈 감독은 "사실 저런 경우는 CG를 넣어야 되는 케이스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세하가 출연한 '어떤 살인'은 한 여자가 세 명의 남자에게 당한 참혹한 강간 사건 이후, 이를 믿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슬픈 복수'를 다룬 영화다. 현재 전국 스크린에서 상영 중.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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