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건강] 과한 ‘맥주’ 섭취, 건강문제는 무엇?

기사 등록 2017-07-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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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캡처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맥주는 비타민B 등의 영양소가 많이 들어 적당히 마시면 몸에 좋지만, 과하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한 맥주 섭취가 일으키는 건강문제는 무엇일까.

맥주를 과하게 마시면 요로결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맥주 속 퓨린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분해되면서 요산을 만드는데, 요산이 몸에 쌓이면 결석이 된다. 통풍 환자는 맥주를 완전히 삼가야 한다. 이는 통증이 심해지고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비만한 사람도 맥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맥주 원료인 ‘홉’은 특유의 쌉쌀한 맛을 내고 미각을 자극해 식욕을 높인다.​ 맥주 안주로 자주 먹는 치킨·라면 같은 음식은 지방과 나트륨이 많아 비만, 부종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우울증 약을 먹는 사람도 맥주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맥주 효모의 ‘티라민’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은 특정 우울증약 성분과 충돌해 몸속 티라민 농도를 증가시킨다. 체내 티라민이 많아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높아지고 두통이 올 수 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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