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 Sports, 임치빈 복귀전 '글로리26' 중계방송

기사 등록 2015-12-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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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대한민국 입식타격의 전설 임치빈이 2년만에 링으로 돌아온다.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는 5일 KBSN 해설위원 겸 격투기 선수인 임치빈이 출전하는 '글로리 26' 대회를 암스테르담으로부터 독점 위성 생중계 한다.

임치빈이 출전하는 '글로리 26' 원나잇 페더급(65kg) 컨텐더 토너먼트는 4강과 결승이 하룻밤에 펼쳐진다. 우승자에게는 향후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4강전에서 임치빈은 모로코의 모삽 암라니와 대결을 한다. 둘은 이미 두 차례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1승 1패로 이번 경기가 길고 긴 라이벌 전의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대회 출전을 위해 네덜란드에 미리 도착하여 현지 적응중인 임치빈의 표정은 밝다. 경기전 임치빈은 "컨디션은 좋다. 무엇보다 훈련하고 준비한 것을 유감없이 모두 보여주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임치빈의 경기 감각이다. 2년의 길었던 공백 기간은 임치빈의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에 대해 이정수 KBS N 해설위원은 "임치빈은 시합이 없어도 꾸준히 체중관리와 몸 관리를 하고 스파링을 해왔다. 적지않는 나이에 짧지 않은 공백이지만 링에 오르면 예전의 날카로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긍정적인 경기력을 예상했다.

한편, 유럽 킥복싱의 본산인 네덜란드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글로리가 2015년 마지막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대회다. 이례적으로 하룻밤에 두 개의 타이틀전을 배치하는 호화대진으로 격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임치빈이 출전하는 페더급 4강 토너먼트 이외에도 특히 웰터급(-77KG) 챔피언 '내추럴' 니키 홀즈켄이 무털 그룬하트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르며, 헤비급 챔피언이자 '네덜란드 킥복싱의 왕자'으로 불리는 리코 베르후번이 벤자민 아데그부이를 상대로 2차전겸 방어전을 펼친다.

임치빈의 끝나지 않은 투혼은 5일 오전 6시 KBS N Sports와 KBS My 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N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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