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톱] 임창정 장기집권VS볼빨간 사춘기 역주행VS신곡 반격

기사 등록 2016-09-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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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신곡과 장기집권에 들어선 곡들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양한 음원 차트에서 다채로운 곡들이 차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23일 오전 10시 기준 네이버 뮤직, 지니 뮤직 실시간 차트에서는 볼빨간 사춘기의 ‘우주를 줄께’가 1위에 랭크됐다. 멜론, 소리바다에서는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이, 엠넷, 벅스, 올레뮤직에서는 이날 자정 공개된 케이윌X매드클라운의 ‘그게 뭐라고’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임창정이 장기집권 중이라는 것이다. 이달 초 13번째 정규앨범 ‘I'M’으로 컴백한 그는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 공개직후, 8개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더욱이 임창정은 지난 22일 ‘내가 저지른 사랑’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일반인 여성과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주춤할 뻔 ‘내가 저지른 사랑’은 열애에 힘입어 다시금 최상위권에 올라서며 장기집권에 돌입했다. 이로써 임창정은 일, 사랑 두 마리 토끼 모두 잡게 됐다.

차트 역주행을 한 볼빨간 사춘기의 1위 차지도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지난 8월 29일 풀 앨범 ‘RED PLANET’을 발매한 올 초 데뷔한 신인밴드다. 지난 4월 하프 앨범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볼빨간 사춘기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색깔로 리스너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볼빨간 사춘기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입담은 물론, 흐트러짐 없는 라이브실력으로 주목받기 시작, 그 반응이 음원으로 이어지게 됐다. 조용한 역주행을 시작한 이들의 ‘우주를 줄께’는 네이버 뮤직, 지니 뮤직뿐만 아니라 멜론, 벅스, 소리바다에서 10위권에 안착 중이다.

신곡 역시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케이윌X매드클라운의 ‘그게 뭐라고’는 1위를 차지한 엠넷, 벅스, 올레뮤직을 제외한 멜론, 몽키3뮤직 10위권 안에 들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빈티지박스(VINTAGE BOX) 프로젝트의 첫 신곡인 ‘그게 뭐라고’는 가을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버전의 곡으로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시키고 있는 중이다. 특히 조용히 읊조리는 매드클라운의 랩과 케이윌의 깔끔한 고음처리가 앙상블을 이뤄 그리움의 감정을 불러 일으켰다.

2016년 하반기로 접어든 가요계. 여름이 지나 가을을 맞이하고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어떤 곡들이 귓가를 매료시킬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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