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송승헌-김재중 호연, '한류스타의 완벽한 앙상블'

기사 등록 2012-05-2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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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한류스타 송승헌과 김재중이 MBC 새 주말드라마 ‘닥터진’에서 진전성 있는 호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5월 26일 오후 첫 방송한 ‘닥터진’에서는 진혁(송승헌 분)은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사경을 헤매는 연인 미나(박민영 분)로 인해 괴로워하던 중 옥상에서 정체 불명의 환자와 마주쳤다.

이 환자는 “돌아가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 하다가 갑자기 난감으로 몸을 던지려 하고 이를 보고 만류하려던 진혁의 눈 앞에 빛이 번뜩였고 그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이후 진혁은 조선 철종 시대에 눈을 떴다. 그눈 자신에게 벌어진 일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 당황하던 도중 김경탁(김재중 분)을 비롯해 조선 포졸들에게 군관 살해범이라는 죄목으로 수배됐다. 진혁은 영문을 모르고 도망을 갔고 벼랑 끝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했지만 이하응(이범수 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특히 진혁이 조선시대에서 갑자기 쓰러진 주팔(이원종 분)을 현대의학의 기술로 구해내는 장면은 긴장감과 함께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김경탁은 군관살해범으로 지목된 진혁의 몽타주를 배포해 지명수배를 내렸다. 군관살해범을 잡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카리스마 있는 그의 모습과 정혼자 영래아씨(박민영 분) 앞에서 자상한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은 극중 수술 성공률 100%의 신화를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 진혁 역을 맡아 뜻하지 않은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될 미나를 지켜보며 괴로워하는 연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해냈다. 또한 데뷔 이래 첫 의사 도전임에도 불구 자연스러운 연기로 진혁의 캐릭터를 정확히 구현해냈다.

반면 김재중은 1860년대 최고의 무관 김경탁으로 분했다. 김경탁은 대대손손 무인집안의 후손으로 뛰어난 무예실력을 갖췄지만 어릴 적부터 연모해 온 여인 영래(박민영 분)에게 애절한 일편단심을 드러내는 순정남을 연기한다.

사극에 첫 도전하는 김재중은 전작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 보여줬던 캐릭터에서 완전히 벗어나 앞으로 ‘닥터진’에서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였다.

한편 '닥터진'은 일본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타임슬립을 통해 1860년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 하게 되는 내용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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