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영화계 발전 발판,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중국영화축제

기사 등록 2013-07-2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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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한-중 영화계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신빈 수석대표는 지난 7월 12일 중국 산동성 빈주시 빈화그룹,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중국영화축제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중국영화축제는 한국영화사 100년 만에 최초로 중국 내에서의 해외 영화 상영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진행된다. 중국이 해외 영화의 자국 내 상영을 엄격히 법으로 금지하는 만큼 이번 행사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산동성 빈주시는 행사 주관사로 (주)빈화그룹을 지정해 긴밀하게 협의를 해왔으며, 금번 영화축제를 2013년 산동성 10대 문화축제 중 하나로 선정하는 등 관심과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는 산동성 빈주시가 향후 한-중-일 FTA 체결 이후 중국 무역의 통로로써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고, 또한 그에 발맞춰 문화 강성 도시로 발돋움하려 하고 있기에 금년 대종상영화축제 중국 영화축제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부대 행사의 일환으로 현지에서 상영하게 될 영화는 총 6편이 예정돼 있으며, 한국 영화의 1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영화역사전시회가 진행된다.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중국 영화축제는 보다 많은 한-중 양국의 대중들이 영화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양국의 영화산업 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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