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주원, 개념있는 ‘스태프 놀이’ 비하인드컷 공개

기사 등록 2012-05-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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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주원이 촬영장에세 개념 있는 자세로 주목을 받았다.

주원은 오는 5월 30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남자주인공 이강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20대 초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인공답게 촬영장에서 역시 개념 있는 행동으로 따뜻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주원은 최근 촬영장에서 음향 스태프를 자처,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헤드폰을 착용한 채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평소 촬영장에서도 선후배와 동료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의 일에 큰 관심을 보이며 그들을 살뜰히 챙기는가 하면, 고난이도의 액션을 소화하면서도 힘든 내색을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귀여운 미소로 피곤한 스태프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개념 배우’로서의 면모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윤성식 감독은 “드라마의 장르와 내용 때문에 많은 한류스타들이 출연을 주저했다. 공감이 가지 않았다”고 캐스팅 과정을 밝히며 주원에 대한 무한 신뢰와 고마움을 표현했다.

형 이강산 역을 맡은 신현준 역시 “한류스타이기 때문에 출연을 고사한 배우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전해 듣고 많이 놀랐다. 스타이기 전에 배우가 돼야한다”며 “주원의 선택은 정말 멋지다. 크게 될 배우”라고 동생을 한껏 추켜세웠다.

주원은 “한류도 좋지만 좋은 작품에서 연기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이야기들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는 개념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열혈 지지를 얻었다.

한편 ‘각시탈’은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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