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터뷰] 임팩트 "우리만의 차별성? 멤버 모두가 곡을 써요"

기사 등록 2016-11-11 06:0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 "We are Impact! 안녕하세요. 임팩트입니다!"

인사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우렁차다. 지난 1월 데뷔곡 '롤리팝'으로 데뷔 후 약 10개월만의 두 번째 싱글 앨범이다. 공백을 가진 후 컴백하는 임팩트는 몸도, 활동에 임하는 자세도 성장했을 것이다.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까.

기자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슈데일리 사옥에서 임팩트를 만나 앨범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뷔곡 '롤리팝'은 멤버들 개개인의 개성을 다양하게 담아냈다. 11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공개된 신곡 '필소굿'은 외로운 감성과 반항적인 모습으로 데뷔곡과는 차별성을 두고자 한다.

"컴백보다는 재 데뷔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데뷔곡 '롤리팝'과는 180도 다른 콘셉트와 다른 음악을 준비했기 때문에 새로 데뷔한다는 느낌이 강해요." (지안)

보통 신인 그룹인 경우, 입지를 다져야하기 때문에 쉼없는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임팩트는 여타 신인그룹과 다르게 약 10개월의 긴 공백을 가졌다. 이유는 무엇일까.

"다음 앨범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래연습도 하고 춤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았어요. 많은 양의 곡 작업도 하고요. 다 열심히 했죠." (이상)

"해외 스케줄도 많이 했어요. 특히 인도에서 미니콘서트를 열었고 케이팝콘테스트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으로 심사도 보고 축하공연도 했어요. 그리고 일본에서 소속사 스타제국 첫 패밀리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쳤어요." (태호)


유난히 11월에 컴백하는 가수들이 많다. 그룹에서 메인보컬이었던 멤버들이 솔로로 나오는가 하면 잇따른 신곡 발표로 음원차트순위는 매일 바쁘게 뒤바뀐다. 다른 아이돌들 사이에서 임팩트가 생각하는 자신들의 차별화는 무엇일까.

"임팩트의 곡을 멤버 모두가 직접 쓴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성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데뷔곡과 컴백곡이 전혀 다른 것처럼 멤버들이 소화할 수 있는 음악의 폭이 넓어요. 본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니까요." (웅재)

임팩트는 작곡, 작사에 그치지 않고 콘셉트와 뮤직비디오까지도 직접 작업했다. 이들은 모든 분야에 참여하는 것만큼 임팩트를 색다르게 그리고 독특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각자 맡은 일이 다양하다보니 소속사 스타제국 안에 있는 아이돌 그룹이자 회사라고 생각해요. 임팩트를 회사 안에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주셔도 좋아요." (웅재)

멤버 개개인에게는 맡은 바가 많았다. 어쩌면 이를 해내야한다는 부담감에 슬럼프가 찾아올 때도 있을 것이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어른이라고 하기엔 미숙하고 소년이라고 하기엔 성숙한 나이인 이들은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할까.

"포지션이 보컬이다 보니, 노래로 슬럼프가 왔었는데 '기본기를 탄탄히 하자'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처음으로 돌아가서 기본 발성부터 다시 잡았어요." (이상)

"지금 일을 엄청 좋아해서 시작했기 때문에 잠깐 놓는다고 싫어지지 않아요. 지치는 상황이 왔을 땐 며칠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다시 해요." (지안)

"평소 작업을 하고 싶을 때 하는 편인데 슬럼프가 오게 되면 억지로라도 해요. 그럼에도 하기 싫으면 일단 완성을 해보고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무한테도 보여주지 않아요. 그런데 거기서 배우는 점이 많더라고요. 예를 들면 예민한 소리를 찾게 돼요." (웅재)


지난 10개월 동안 야심차게 준비하고 컴백에 임하는 마음만큼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있을 말이 궁금해졌다. 평소 어떤 명언으로 마음을 다시 잡고 되새기며 자신을 다독이는지 물어봤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를 항상 가슴속에 새겨두고 있어요. 이 말은 팬 분들이 저희에게 주시는 사랑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고 가족, 멤버 등 다양하게 대입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제업)

"'숨 쉬는 것조차도 즐기자'라는 말이 와 닿아요.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라는 말처럼 즐기면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즐기면서 하고 있어요." (지안)

'임팩트'는 '영향, 충격'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임팩트는 단어 뜻처럼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과 영향을 줄 수 있을까. 11월, 본격적으로 활동 축포를 쏘아올린 이들에게 가요계, 신신함을 줄 수 있는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모든 것을 직접 작업하는 그룹이다 보니, 저희가 만든 음악으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큰 규모의 콘서트도 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이상)

"음악을 항상 진실 된 마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작업하고 무대 위에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데뷔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임팩트의 모습을 영원히 가져가고 싶어요." (태호)

"대중분들이 임팩트라는 아이돌에 대해 궁금해 하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지난 '롤리팝' 활동할 때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희 노래를 들으면서 '임팩트가 다음엔 어떤 노래를 들고 나올까?'하는, 대중분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제업)


(사진=스타제국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지영기자 b33151_@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