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예명 탄생 비화 공개 "장윤정때문에..."

기사 등록 2012-11-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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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박현빈이 예명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박현빈은 11월 6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사실 ‘현빈’이라는 이름을 쓰게 된 사연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소속사에 들어와 데뷔를 앞두고 있던 당시 사장님께서 ‘요즘 잘나가는 배우가 누구냐’고 물었고, 장윤정은 ‘현빈’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장윤정의 한마디로 박현빈은 본명인 박지웅의 성만 가져온 채 ‘현빈’이 됐다. 박현빈은 “그 때 사장님은 ‘트로트계의 현빈이 되어라’는 뜻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장윤정이 ‘장동건’이나 ‘소지섭’을 이야기 했다면, 이름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고 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현빈은 또 이날 “장윤정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했을 때, 눈매가 정말 무서웠다. 꿈에 다섯 번 이상 나올 정도였다”고 장윤정과의 첫 만남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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