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 대국민 우수 기획안 공모 시상식 개최

기사 등록 2015-01-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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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평구 기자] 시청자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우수한 프로그램 기획안에 대한 시상 자리가 마련됐다.

KBS N 은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KBS미디어센터에서 'KBSN 대국민 프로그램 기획안 공모'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KBSN 최철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1등 '5천만 주주 프로젝트'를 기획한 함초롱(26, 학생), 2등 '만원의 기적' 서근석(33, 학생), 3등 '300 줄을 당겨라!' 안효은 (27, 프리랜서) 씨가 최종 국민투표를 거쳐 당선됐다.

당선자에게는 1등 1억 원, 2등 3천만 원, 3등 1천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으며, 올해 KBS N 신규 프로그램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1등 당선작인 '5천만 주주 프로젝트'는 시청자들이 집단 투자자가 되어 원하는 콘텐츠에 직접 투자하고, 그 진행과정을 프로그램에 담는다는 기획물이다. 2등 당선작인 '만원의 기적'은 비인기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게릴라 콘서트의 형식으로 만원 관중 동원 프로젝트다.

3등 '300 줄을 당겨라!'는 각각 300명씩 두 팀이 모여 줄다리기를 한다는 컨셉으로, 큰 스케일과 감동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예능기획물이다.

1등에 당선된 함초롱 씨는 "'5천만 주주 프로젝트'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잡지를 제작한 경험을 살려 대중이 직접 콘텐츠를 선택, 투자해 시청자가 방송에 참여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기획안에 대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번 공모전이 시청자 의견과 아이디어를 직접 수용하고 투표를 통해 선정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참신한 시도인것 같다 앞으로도 공모전이 지속되었으면 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등 당선자인 서근석 씨는 "비인기 종목 선수들에게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청자들에게는 비인기 종목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전함으로써 대중의 관심도를 높이고 비인기 종목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바램에서 기획했다"고 밝혔다.

3등 당선자 안효은 씨는 "동네에서 정월대보름 화합하는 행사에 많이 들 참여하는 것을 보고 이걸 이벤트화 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기획안을 만들었다 수상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KBS N 최철호 대표이사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기획안 공모전을 마감하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기획안 공모에 응해준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니즈가 담긴 참신한 방송 프로그램이 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시청자가 직접 참여 가능한 대국민 프로그램 기획안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KBS N은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갖고 'NEW CHALLENGE BEYOND CONTENTS KBSN' 이란 슬로건 아래 콘텐츠 소비자에게 최고의 만족과 경험을 제공하는 미디어 전문기업이 될 것을 선언했다.

 

여평구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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