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걸그룹 티아라의 화영이 ‘왕따설’에 휩싸인 채 계약해지 된 후 팀에서 탈퇴한 가운데 자신을 티아라 백댄서라고 밝힌 한 네티즌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네티즌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화영의 팀 내 왕따설을 뒷받침 하는 근거를 제시했다.

네티즌이 게시한 글에는 “‘바쁜 스케줄로 예민한 상태에서 시작된 연습에서 화영이 안무를 조금 틀렸다. 이에 지연과 소연이 '숟가락 얹으셨으면 잘 좀 하시지’라고 비꼬며 화영을 비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장님께서 중재하시고 다시 연습하는데, 화영이 표정이 안 좋으니까 대뜸 지연이 화영이의 뺨을 때리더니 ‘다 키워놓은 티아라에 들어왔음 눈치껏 하라. 표정 풀고 연습하라’고 욕설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티아라의 백업 댄서팀은 이 네티즌이 언급한 야마 & 칙스가 맞지만 해당 글의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당시 상황이 비교적 상세하게 묘사돼 네티즌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한편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는 7월 30일 오후 화영의 계약해지 소식을 알렸다. 이후 전 국민적으로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커지자 김 대표는 "팀 내에서 막내답지 않게 톱스타인 양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티진요' 카페가 개설되는가 하면, 티아라의 해체를 요구하는 범국민적 서명운동까지 일어나는 등 후폭풍에 몸살을 앓고 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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