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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스플래시' 촬영 중 중상..병원으로 긴급 후송

기사 등록 2013-09-0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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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개그맨 이봉원이 MBC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이하 스플래시) 촬영 중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지난 9월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봉원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실내체육관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중 부상을 입고 일산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봉원은 안면이 일부 함몰되고 망막이 손상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병원에서 정밀검사와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스플래시'는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방영된 후 영국, 호주, 프랑스, 중국, 미국, 스페인 등 전세계 20여개 국에서 인기리에 제작 및 방송 중인 스포츠 리얼리티쇼다.

이 프로그램은 다이빙을 통해 스타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취감을 얻는다는 의도로 제작됐다. 하지만 출연진들의 잇따른 부상 소식이 들리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았었다. 같은 맥락으로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는 부상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에 대중은 출연자의 '안전'에 대한 제작진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스플래시'의 시청률이 부진한 가운데, 이번 이봉원의 사고가 프로그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