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이요원, 막힌 속 뚫어주는 '사이다' 활약

기사 등록 2016-04-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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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이요원이 러블리 코스메틱 식구들과 부딪히며 이들을 서서히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 5회에서는 또 한 차례 위기를 극복하는 러블리 코스메틱의 모습이 그려졌다. 러블리 코스메틱은 우여곡절 끝에 자체브랜드 '토닥토닥 세럼'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팝업스토어 판매 실적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러블리 식구들은 희망을 품고 더욱 힘을 모았다. 하지만 다음날 새벽 검품장에서 갑작스레 토닥토닥 세럼 박스들이 사라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러블리 식구들은 단체로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

발을 동동 굴리는 러블리 식구들과는 달리 '멘탈 갑' 옥다정(이요원 분)의 대처는 남달랐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한치의 흐트럼없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을 우아하게 손님들에게 판매했다. 또한 포장이 찌그러진 제품은 가차없이 버렸다.

제품 하나하나가 아까운 상황 속에서 제품을 버리는 욱다정에게 한영미(김선영 분)는 항의했고, 욱다정은 "작은 회사라고 그렇게 팔아치울 거라면 차라리 길거리 매대로 나갔어야죠"라며 브랜드회사는 작은 이미지가 브랜드의 인상을 결정짓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옥다정은 입소문을 타던 토닥토닥 세럼이 JJ홈쇼핑 론칭 방송까지 진출하게 됐지만 그 기쁨도 오래가지 않았다. 러블리 식구들은 옥다정이 전남편이자 JJ홈쇼핑 사장인 장시환(이정진 분)에게 몸로비를 해 홈쇼핑 방송 기회를 따냈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결국 남정기는 옥다정에게 "그렇게까지 희생하지 말라. 우리 처지가 을이어도 그렇게까지 하진 말라"는 말을 하고 말았다. 발끈한 옥다정은 바로 JJ홈쇼핑 방현아 쇼호스트에 전화를 걸었고, 방현아 쇼호스트는 토닥토닥 세럼의 우수성을 인정해 방송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한편 이날 방송은 황금화학 김상무(손종학 분)의 계략으로 토닥토닥 세럼을 카피한 '쓰담쓰담 세럼'이 출시되면서 또 한번 위기에 처하는 러블리 식구들의 모습 끝으로 막을 내려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사진=JTBC '욱씨남정기' 방송화면 캡쳐]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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