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커플즈’,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 선사 ‘크랭크업’

기사 등록 2011-07-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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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영화 ‘커플즈’(감독 정용기, 제작 ㈜바른손, ㈜시오필름)가 촬영일정을 모두 종료하고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만날 채비에 나섰다.

4일 배급사에 따르면 ‘커플즈’ 지난달 27일 촬영을 종료하고, 크랭크업을 마쳤다. 이날 마지막 촬영은 진정한 사랑은 절대 없을 거라 믿었던 남자 병찬(공형진 분)과 사랑 찾아 바람처럼 떠도는 여자 나리(이시영 분)의 데이트 장면.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탁자 위에 놓인 장미꽃과 와인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지만, 병찬을 바라보는 나리의 수상쩍은 표정이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반전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난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계속된 ‘커플즈’는 공개된 사진 속 장난기 가득한 배우들의 모습에서 그 유쾌함을 짐작할 수 있다.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크랭크업에는 이시영과 공형진 외에 김주혁, 이윤지, 오정세, 조달환, 조한철 등 영화의 모든 배우들이 총출동해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극중 유석 역의 김주혁과 애연 역의 이윤지는 “항상 마지막 촬영은 즐거우면서도 아쉬운데 ‘커플즈’는 유난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커플즈’는 다섯 남녀의 예측불허 커플탄생 미스터리를 새로운 형식으로 담아낸 로맨틱 코미디다. 다섯 명의 로맨스를 마치 퍼즐처럼 풀어내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며, 실타래처럼 얽힌 사랑의 작대기가 과연 어떻게 완성될지 호기심을 자극해 기존 로맨틱 코미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홍길동의 후예’의 정용기 감독이 만든 로맨틱 코미디 ‘커플즈’는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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