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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인권 "'송어' 당시 스타병 제대로 걸렸다"

기사 등록 2013-04-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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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김인권이 과거 '스타병'에 걸린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김인권은 22일 방송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내 생애 가장 거만했던 때는 '송어'를 촬영한 1999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송어'가 끝난 뒤 길거리에 나가면 사람들이 다 알아볼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모자에 마스크, 가발까지 썼다. 마치 서태지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그는 이날 연기 비결에 대해 "리포트를 쓰듯이 캐릭터를 분석한다. '송어'때는 A4 용지 50장 정도 분량으로 캐릭터를 분석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인권은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