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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김남길, 죽음 끝에 살아난 냉정함..지독한 복수심

기사 등록 2013-06-0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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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김남길이 죽음에서 살아나 복수심을 키워나갔다.

6월 4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에서는 이수(김남길 분)가 12년 전 사고 후 죽음에서 살아나 시종 냉정함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이수(연준석 분)는 얼굴에 붕대를 감은 채 자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수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다시 주먹을 쥐며,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복수의 다짐했다.

이수는 문사장과 만나 “자이언트가 매각조건에 맞춰드리겠다”며 설득했다. 말을 듣지 않는 그에게 이수는 무서운 미소와 냉정한 눈빛을 드러냈다. 결국 그는 문사장의 치부가 담긴 녹음기를 들이 밀고 성폭행을 한 사실로 협박했다.

그는 “인간이 거듭난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악한 인간은 점점 더 악해진다”며 싸늘하고 냉랭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이수는 이날 해우의 주위를 계속해서 맴돌며 날카로운 눈빛을 잃지 않았다. 특히 그는 과거의 기억과 함께 자신에게 쌓인 악에 받친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한편 이날 해우(손예진 분)는 아버지 조의선(김규철 분)에게 12년 전 뺑소니 사고에 대해 관계가 있는지 물어봤다. 하지만 조의선은 발뺌을 했고, 해우는 그에게 재수사를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