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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 상영 횟수 최다에도 불구 관객 수 감소세

기사 등록 2013-09-0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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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할리우드 영화 ‘엘리시움’(감독 닐 블롬캠프)이 가장 많은 상영 횟수에도 불구하고 관객 수는 연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9월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시움'은 지난 4일 하루 전국 518개의 상영관에 5만 690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89만 4372명이다.

이날 ‘엘리시움’은 전일대비 약 10%포인트 하락한 관객 수를 나타냈으며 지난 주말이후 계속해서 관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대작들인 ‘스파이’, ‘관상’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흥행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인 상황이다.

특히 주연배우인 맷 데이먼이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해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친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엘리시움은 2154년 버려진 지구와 선택받은 1% 세상인 엘리시움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부유층은 엘리시움이라는 우주 정거장에 살고 가난한 이들은 황폐해진 지구에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같은 날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은 4만 856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1만 3826명이다. 이어 ‘숨바꼭질’이 4만 4079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524만 9999명이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