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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다사다난한 한해..큰 힘이 됐다” 팬들에 안부

기사 등록 2011-12-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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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서태지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했다.

서태지는 지난 12월 22일 공식 홈페이지에 ‘미리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었지? 오늘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왜 벌써 글을 쓰냐고? 올해는 너희들 맘고생도 많이 시켰고, 2011년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기도 하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벌써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다 지나가고 2012년이 오는구나. 올해는 너희들이 내게 큰 힘과 위로가 됐어”라며 시간이 쌓일수록 더욱 느끼게 되는 거지만 나에게 가장 큰 행운은 너희를 만난 것이라 생각이 들어. ‘쉽지 않은 건 같은 자리에 있었어’라는 오래된 노랫말이 새삼 신기하기도 하고 세상에 이런 팬들 또 없다 그치?”라고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태지는 또 “작년 크리스마스때 내가 세상 어딘가에 뿔 달린 토끼가 있다고 했었잖아. 우리 마을에선 루돌프 대신 막 얘네들이 썰매 끌어”라며 뿔 달린 토끼 재카로프(Jackalope)의 사진을 올리며 새로운 다짐과 각오의 메시지로 마무리 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